"보수당=불량 정치인" 통합당 KBS 드라마 고발 검토
다음
네이버
[the300]통합당 "보수=악, 진보=선으로 구도" VS 제작진 "잘못된 비난"
미래통합당이 "보수정당 정치인은 부정적으로 진보당 정치인은 정의로운 캐릭터로 묘사했다"며 다음달 방영을 앞둔 KBS 드라마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당 미디어국에서 KBS에 대한 고발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사표'라는 제목의 이 드라마는 취업준비생인 여주공인이 취업 대신 구의원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극중 '애국보수당'과 '다같이진보당'이라는 이름의 정당이 등장하는데 진보당 인물은 경찰 출신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본회의 출석률도 좋은 인물로 묘사됐다.
반면 애국보수당 인물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도박과 성희롱을 일삼는 '불량 정치인'으로 묘사됐다. 다만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인물 소개가 수정됐다.
통합당 미디어국은 지난 25일 논평을 내고 "뒤가 구린 캐릭터는 보수정당 쪽에 배치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는 진보정당 쪽에 배치해 '진보는 선, 보수는 악'이라는 허황된 구도를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당을 겨냥한 것인지 초등학생도 알법한 유치한 작명으로 사실상 여당 홍보와 야당 능멸의 속내를 부끄러움도 없이 드러냈다"고 했다.
이같은 논란에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드라마 내에서 당적을 가지고 나오는 인물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부분 선한 인물로 설정돼 있지 않다"며 "오히려 정치적 성향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무소속 등장인물 구세라를 전면에 내세워 진보·보수 양측의 비리들을 파헤치고 풍자하는 코미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근거에서 비롯된 비난과 편견은 바로잡을 것"이라며 "권력, 당적과 상관없이 '옳은 것은 옳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라고 말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해진 기자 realsea@mt.co.kr
미래통합당이 어떤 드라마를 홍보해주는 것 같습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말이죠..
해당 드라마에서 2개의 당이 나오는데 1개당은 진보당.. 1개당은 보수당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보수당 인물은 뺑소니에 음주운전.. 도박과 성희롱을 일삼은 정치인으로 묘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보당은 지역활동에 전념하고 출석률이 좋은 정치인으로 묘사되었다고 하고요..
이렇게 되면 드라마 제작진이 아무래도 진보당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었다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겠죠..
차라리 둘 다 썩어빠진 정치인으로 묘사했으면 좋았을 것을... 왜 이미지를 상반되게 만들었을까 아쉽군요.. 진보든.. 보수든.. 정치인은 국민들이 볼때는 거기서 거기인데... 더군다나 진보나 보수나 왔다갔다 하는 철새 정치인도 있으니까요..
현재는 바뀌어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링크 : 출사표(드라마, KBS) 등장인물
그런데 보수당 인물을 묘사한 것에 대해 왠지 몇몇은 일치되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뺑소니.. 음주운전.. 누군가를 연상시키죠..
성희롱은 진보든 보수든 다 연관되고요... 도박도 진보든 보수든 다 연관되죠.. 실제 특정당의 시의원이 연루되었었고 원정도박 의혹도 나왔던 전적도 있었죠..
따라서 묘사는 그리 되었다 한들... 현실은 둘 다 같기에 섞였다는 건 이미 시청자들도 다 알고 있는 만큼 논란이 될까 싶은데 괜히 미래통합당쪽에서 제발 저린건지 민감하게 반응해서 역효과만 불러오는 것 같네요.. 블랙리스트 사건때와 비슷한 건 아닌건지...
관련뉴스 댓글중 네이버 댓글이 가장 눈에 띄네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반드시 고소해라.."
그냥 저런 부정적인 요인.. 다 섞어버리라는 요구를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군요...
대신 해당 드라마의 시청자 소감에는 이미 한쪽진영의 테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왠지 찔려서 반응이 격하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관련링크 : 출사표 시청자소감 게시판
네이버
[the300]통합당 "보수=악, 진보=선으로 구도" VS 제작진 "잘못된 비난"
미래통합당이 "보수정당 정치인은 부정적으로 진보당 정치인은 정의로운 캐릭터로 묘사했다"며 다음달 방영을 앞둔 KBS 드라마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당 미디어국에서 KBS에 대한 고발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사표'라는 제목의 이 드라마는 취업준비생인 여주공인이 취업 대신 구의원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극중 '애국보수당'과 '다같이진보당'이라는 이름의 정당이 등장하는데 진보당 인물은 경찰 출신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본회의 출석률도 좋은 인물로 묘사됐다.
반면 애국보수당 인물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도박과 성희롱을 일삼는 '불량 정치인'으로 묘사됐다. 다만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인물 소개가 수정됐다.
통합당 미디어국은 지난 25일 논평을 내고 "뒤가 구린 캐릭터는 보수정당 쪽에 배치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는 진보정당 쪽에 배치해 '진보는 선, 보수는 악'이라는 허황된 구도를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당을 겨냥한 것인지 초등학생도 알법한 유치한 작명으로 사실상 여당 홍보와 야당 능멸의 속내를 부끄러움도 없이 드러냈다"고 했다.
이같은 논란에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드라마 내에서 당적을 가지고 나오는 인물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부분 선한 인물로 설정돼 있지 않다"며 "오히려 정치적 성향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무소속 등장인물 구세라를 전면에 내세워 진보·보수 양측의 비리들을 파헤치고 풍자하는 코미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근거에서 비롯된 비난과 편견은 바로잡을 것"이라며 "권력, 당적과 상관없이 '옳은 것은 옳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라고 말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해진 기자 realsea@mt.co.kr
미래통합당이 어떤 드라마를 홍보해주는 것 같습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말이죠..
해당 드라마에서 2개의 당이 나오는데 1개당은 진보당.. 1개당은 보수당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보수당 인물은 뺑소니에 음주운전.. 도박과 성희롱을 일삼은 정치인으로 묘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보당은 지역활동에 전념하고 출석률이 좋은 정치인으로 묘사되었다고 하고요..
이렇게 되면 드라마 제작진이 아무래도 진보당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었다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겠죠..
차라리 둘 다 썩어빠진 정치인으로 묘사했으면 좋았을 것을... 왜 이미지를 상반되게 만들었을까 아쉽군요.. 진보든.. 보수든.. 정치인은 국민들이 볼때는 거기서 거기인데... 더군다나 진보나 보수나 왔다갔다 하는 철새 정치인도 있으니까요..
현재는 바뀌어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링크 : 출사표(드라마, KBS) 등장인물
그런데 보수당 인물을 묘사한 것에 대해 왠지 몇몇은 일치되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뺑소니.. 음주운전.. 누군가를 연상시키죠..
성희롱은 진보든 보수든 다 연관되고요... 도박도 진보든 보수든 다 연관되죠.. 실제 특정당의 시의원이 연루되었었고 원정도박 의혹도 나왔던 전적도 있었죠..
따라서 묘사는 그리 되었다 한들... 현실은 둘 다 같기에 섞였다는 건 이미 시청자들도 다 알고 있는 만큼 논란이 될까 싶은데 괜히 미래통합당쪽에서 제발 저린건지 민감하게 반응해서 역효과만 불러오는 것 같네요.. 블랙리스트 사건때와 비슷한 건 아닌건지...
관련뉴스 댓글중 네이버 댓글이 가장 눈에 띄네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반드시 고소해라.."
그냥 저런 부정적인 요인.. 다 섞어버리라는 요구를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군요...
대신 해당 드라마의 시청자 소감에는 이미 한쪽진영의 테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왠지 찔려서 반응이 격하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관련링크 : 출사표 시청자소감 게시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