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노냐" 비난 쏟아진 경주시장 "지진 때 우리도 日 도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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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매도시에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했더니 비난글 이어져
"왜 세금으로 日 돕나".."토착왜구" "민족반역자" 비난도
진보 커뮤니티서도 비난 빗발..'성지순례' 움직임도
주 시장 "대승적 차원서 돕는 게 日 이기는 길"

경주시에서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 팻말을 들고 있는 나카가와 겐 나라 시장/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자매·교류도시에 방역 물품을 지원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주시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향해 “토착 왜구냐” “민족반역자”라는 비난을 쏟아냈고, “경주시장은 사퇴하라” “경주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논란이 커지자 주낙영 시장은 22일 “2016년 경주 지진 때 일본 도시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일본 자매도시에 대한 방역 물품 지원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市)와 교류도시인 교토시에 경주시가 비축해둔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1000개씩을 항공편으로 보냈다. 경주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코로나 사태로 방역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머지 일본 우호도시에도 방호복 각 5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 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라며 “누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한·일 양국이 코로나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이 경주시가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경주시 홈피엔 “왜 세금으로 日 돕나” “민족반역자” 비난 댓글 수백 건 쇄도…’일본 불매, 경주 불매’ 주장도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주시청 자유게시판에는 일본에 대한 방역 물품 지원에 반대하며 경주시와 주 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수백 건 쏟아졌다. 22일 낮 1시 현재까지 경주시청 게시판에는 방역물품 지원과 관련해 약 400여 개의 글이 올라왔다. “독도는 다케시마라고 하는 일본을 친구라고 도와주나” “일본 수출 규제로 대한민국 위기가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는 게 무슨 말이냐” ”왜 국민 세금으로 적국인 일본을 돕나” 등의 글이 대부분이었다. “토착왜구냐” “민족 반역자” “경주시장은 매국노냐”라는 원색적인 비난글도 많았고, 경주시장 사퇴 요구도 나왔다. 또한 “일본 불매와 함께 경주도 불매한다" "노 재팬(NO JAPAN) 노 경주" “경주여행을 취소하겠다" "경주 불매운동을 하겠다" 라는 주장도 많았다.

반면 “무조건적인 반일은 옳지 않다” 인도주의적인 조치일 뿐” “일부 인터넷 여론은 흔들리지 말라”는 찬성 글도 있었지만 일부에 그쳤다.

보배드림·클리앙 등 일부 진보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관련 기사가 공유되면서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찾아가 댓글을 다는 ‘성지순례’ 움직임도 나왔다. 포털 사이트에는 “대구·경북은 왜구 잔당”이라는 지역비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경주시장 “평생 먹을 욕 다 먹어… 미래지향적 극일 필요”

논란이 커지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시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나라시와 교토시에 방역 물품을 지원한 데 대해 밤사이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시달렸다”면서 “토착왜구다, 쪽발이다, 정신 나갔냐, 미통당(미래통합당) 답다 등등 평생 먹을 욕을 밤사이 다 먹은 것 같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 방역 물품 지원은 상호주의 원칙 하에 지원하는 것”이라며 “2016년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우리 경주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 자매·우호도시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지금은 일본이 우리보다 방역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 대승적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문화대국인 우리의 아량이고 진정으로 일본을 이기는 길이 아닐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으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한·중·일 관계는 역사의 굴곡도 깊고 국민 감정도 교차하지만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관계”라며 “(경주는) 외국에서 많은 손님들이 와야, 다시 말해 열고 품어야 먹고 살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복합적 관점에서 방역에 다소 여유가 생긴 우리 시가 지원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반일(反日)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극일(克日)이라는 점을 간곡히 호소드리고 싶다”고 글을 마쳤다.

하지만 주 시장의 입장문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주 시장의 페이스북 입장문 댓글란에는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일본은 한 번도 한국을 친구라 생각한 적 없다” 등 주 시장을 비판하는 내용과 “자매도시와의 외교는 친일하고는 다르다” “언제적 반일감정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내용이 함께 올라오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나라시는 1998년 태풍 ‘애니’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시민 성금 1290만엔(약 1억 3500여만원)을 보냈다. 2016년 9월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나라시건축사회에서 성금 20만 6000엔(약 240만원)을 보냈다. 또한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인 경주시는 연맹에 소속된 교토시와 현재 크루즈 사업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유근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논란입니다. 일본에 방역물품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경주시는 일본 나라시(市)와 교류도시인 교토시에 경주시가 비축해둔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1000개씩을 항공편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근데 방역물품을 보낸것을 두고 매국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왜 세금으로 방호복과 안경등 방역물품을 보냈냐는 것이죠..

경주시가 비축해둔 방호복과 방호용 안경.. 경주시비로 비축한 방역물품인지... 아님 방역당국이 지원한 물품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에 경제보복중이죠.. 수출규제중입니다.. 그리고 입국금지도 했죠.. 그리고 혐한이 지속되는 중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고요.. 기업들은 탈 일본화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일부 성과도 나왔죠..

이런 와중에 일본에 방역물품을 보냈는데..이번 지원에 대해 경주시민들의 의견을 물었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SNS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상호주의를 원칙하에 지원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받은게 있으니 주는게 있다고 합니다..

경주시에서 밝힌 바로는...

나라시는 1998년 태풍 ‘애니’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시민 성금 1290만엔(약 1억 3500여만원)을.....

2016년 9월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나라시건축사회에서 성금 20만 6000엔(약 240만원)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럼 상호주의 원칙하에 경주시에서도 모금활동을 하던지 했었어야 하는데 방역물품 비축분을 보냈습니다.. 세금으로 구입한 걸 보낸겁니다.

그럼 방역당국과 외교부에 이런 지원사실에 대해 사전 협의를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비축분이었다는 방역물품이 온전히 경주시에서 다 마련한 물품이었을까요?

그리고.. 상호주의를 원칙하에 지원한것이라 하는데.. 나라시는 경주를 지원했다 치더라도.. 교토시는 왜 지원한 걸까요? 경주에 지원품을.. 구호품을 보낸 전적이 없는데..

그리고 그외 일본내 다른 지역도 추가로 보낸다고 하네요... 거긴 이전엔 경주시에게 뭘 보냈었을까요?

후쿠이현 오바마시와 오이타현 우사시, 도치기현 닛코시에서 말이죠..

혹시 일본쪽과 협의중인 크루즈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인가요? 그리고 시장에서 내려오면 그쪽 기업으로 재취업을 하는 거 아닌가 의문도 드네요..

그런데 일본은 한국에 대해 여전히 수출규제.. 무역보복중이죠.. 이럼에도 경주에 지원한적 없는 지역까지 방역물품을 보내는 경주시장을 보고 경주시민과 그외 한국 국민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그럼 받은 쪽의 입장이 어떨지 궁금해지죠.. 일본인들 말이죠... 그들도 경주시의 방역물품 지원에 의심을 합니다.. 댓가성이 있는 지원이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거부감을 표출합니다..

한국인에겐 욕먹고.. 일본인에게도 거부를 당하는 경주시장.. 혼자 뭘 할려는 것 같은데.. 그게 경주시민들을 위한 행동입니까? 아님 일본만을 위한 행동입니까? 아님 장사치입니까?(크루즈 사업?)

관련뉴스 : 韓国慶州市、奈良市と京都市に保護服など伝達…「本当に困っているときに助けるのが真の友人」

韓国慶州市、奈良市と京都市に保護服など伝達…「本当に困っているときに助けるのが真の友人」

韓国慶尚北道慶州市(キョンサンブクド・キョンジュシ)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新型肺炎)の防疫物資の調達で困難を強いられている日本の姉妹・友好都市に保護服などを支援したと21日、明らかにした。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新型肺炎)の防疫物資の調達で困難を強いられている日本の姉妹・友好都市に保護服などを支援したと21日、明らかにした。

慶州市は今月17日、奈良市と京都市に保護服1200組と防護用メガネ1000個を届けた。

また福井県小浜市と大分県宇佐市、栃木県日光市にもそれぞれ保護服500組と防護用メガネ各500個を支援する予定だ。

市は日本の姉妹・友好都市に対する人道的次元の防疫物品支援で韓日両国のコロナ協力の呼び水になると期待している。

朱洛栄(チュ・ナギョン)市長は「本当に困っているときに助けるのが真の友人であり隣人」としながら、「誰が先に手を差し出すかは重要ではない。今は韓日両国がコロナ対応のために協力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話した。

번역 : 파파고

한국 경주시, 나라시와 교토에 보호복 등 전달..."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게 진정한 친구"

한국 경북 경주시(경상북도 경주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폐렴) 방역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보호복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폐렴) 방역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보호복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나라시와 교토시에 보호복 1200쌍과 방호용 안경 1000개를 전달했다.

또 후쿠이 현 오바마 시와 오이타 현 우사 시, 도치기 현 닛코 시에도 각각 보호복 500쌍과 방호용 안경 각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방역 물품 지원으로 한·일 양국 코로나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라며 누가 먼저 손을 내밀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지금은 한일 양국이 코로나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인들 댓글]
boo***** | 5時間前
>「本当に困っているときに助けるのが真の友人」

この行為に対して、本当にドルが無くて困っているからスワップ再開してドルを融通してくれって要求してきて、断った日にゃ「我々は友人として扱ってやったのに日本人は裏切った、やはり日本は敵だNOJAPANだッとか騒ぎ出して反日を煽って慰安婦背任横領問題や経済失策をごまかして支持率を確保しようとする魂胆が目に見えるようですね。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

이 행위에 대해서, 정말로 달러가 모자라서 곤란하니까 스와프 재개하고 달러를 빌리 달라고 요구하고 거절한 날에는 "우리는 친구로서 취급하고 했는데 일본인은 배신한 역시 일본은 적이다 NOJAPAN이다.이나 법석을 떨고 반일을 부추기고 위안부 배임 횡령 문제와 경제 실책을 호도하고 지지를 확보하려는 속셈이 눈에 선하네요.

dad***** | 5時間前
感染ピークをとうに過ぎて鎮静化した今?本当に困っているときには助けてくれなかったということなんですが、つまりそういうことですね。納得です。

감염 피크를 한참 지나 진정된 지금?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는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만, 즉 그런 것이군요.납득입니다.

キム・コジャイアント | 5時間前
現在ではこれがすぐに必要なほど医療現場は困っていないのでは?。国内で融通できると思いますが。

현재는 이것이 당장 필요할 정도로 의료 현장은 곤란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국내에서 융통할 수 있을 텐데요.

AX | 5時間前
一見、有難いよう思われますが。
大迷惑な事だと思いますよ。
後々とんでもない要求をされると思いますよ。
着払いで即刻返品した方がいいと思いますが。

언뜻 보면 고마운 것 같지만요.
폐를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뒤늦은 요구를 하실걸요?
착불로 즉시 반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hon***** | 5時間前
有難い話ですが韓国の好意にはいつも裏があり素直に喜べないのはなぜだろう?そして韓国は真の友人と考えている日本人は少なくむしろ
厄介者と思っている人が多いと思います。

고마운 얘기지만 한국의 호의에는 항상 뒷심이 있고 순순히 기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그리고 한국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적고 오히려
골칫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kus***** | 5時間前
丁寧にお断りするべき。

韓国を真の友人などと思う日本人はいない。

こんなところで借りを作らないほうがいい。

정중하게 거절해야 한다.

한국을 진정한 친구라고 여기는 일본인은 없다.

이런 곳에서 빚지지 않는게 좋겠어.

cyd***** | 4時間前
下心が含まれる場合は真の友人とは言わないんですよ。
輸出管理を緩めたりスワップでお金貸したりしませんよ。
戦犯ステッカーや国際条約の破棄、蒸返し、ここらをここらをなんとかしてから物言って。

속셈이 포함된 경우는 진정한 친구라고는 말하지 않거든요.
수출관리를 늦추거나 스와프로 돈을 빌려주지 않아요.
전범 스티커나 국제 조약의 파기, 증빙, 이 근방을 어떻게든 해서 말해.

wor***** | 5時間前
相手が相手だけに、受け取ると後々複雑なことになりそうなのが正直な気持ちです。本当に残念なことで悲しくなり・・・ます。

상대방이상대방인만큼받으면나중에복잡해질것같은게정직한마음입니다.정말 안타깝고...아쉬워요...

tk_***** | 4時間前
「裏がありそう」と疑ってしまうのは私だけでしょうか? 「・・真の友人」は間違えないことだが。それが今? もう少し前だったような気がするし、後々恩を売ったと言われそう。韓国には「借りたお金は返さなくても良い」という文化がある様に「倍返し」しても絶対に「足りない」と言われそう。

"속이 있을 것 같다"라고 의심해 버리는 것은 나뿐일까요? "··진정한 친구"는 틀림없는 것이지만.그게 지금? 조금 전이었던 것 같고, 나중에 은혜를 팔았다고 할 것 같아.한국에는 빌린돈은 안갚아도 된다는 문화가 있듯이 배로 갚아도 절대부족하다는 말을 들을것같아.

タラバガニ | 5時間前
私の知っている人たちに
友人ではない知り合いをこれでもかと苛める人は居るが
友人だといいながら苛める人は一人も居ない
人間なら友人を見下したり苛めたりはしないもの
それさえも分からないようなくだらない国と関わる必要は日本にはない

내가아는사람들에게
친구가 아닌 아는 사람을 이래저래 괴롭히는 사람은 있지만
친구라면서 괴롭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인간이라면 친구를 깔보거나 괴롭히지 않는 법
그것마저도 모르는것 같은 하찮은 나라와 관계할 필요는 일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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