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되나" 느슨해진 대구의 밤..일부 주점 젊은 층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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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도 일부 청년들 '불금' 만끽
(대구=연합뉴스) 김다혜 김상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됐던 대구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경계심이 다소 풀어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양·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게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요일인 지난 27일 대구의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 중심 거리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 한산했다. 택시들은 '빈차' 등을 켜고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렸다.
하지만 술집이 몰려있는 일부 골목에서는 청년들이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동성로 로데오거리 인근 한 주점은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 찼고,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만 스무명이 훌쩍 넘었다.
입구에 '체온이 38도 이상인 경우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있긴 했지만, 술을 마시는 이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는 등 코로나19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따금 담배를 피우러 가게에서 나온 이들이 몰리면서 골목이 북적이기도 했다.
대구의 또 다른 번화가인 광장코아 일대도 최근 들어 오가는 이가 부쩍 늘었다. 손님이 없어 한산한 가게가 있었지만, 일부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일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백모(62)씨는 "확진자가 줄어서 그런지 경계심이 좀 느슨해진 것 같다"며 "지난 주말부터 젊은 사람들이 거리에 늘었다"고 말했다.
A(27)씨는 "한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며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하러 나왔다"고 했다.
역시 친구를 만나러 왔다는 B(26)씨는 "일반인 감염 사례는 많지 않아서 마스크를 잘 끼면 외출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년들도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는 전날 '코로나19 젊은 사람들도 절대 조심. 마스크 착용은 필수, 클럽·PC방 등 밀폐된 장소는 출입자제, 2m 건강거리 유지, 친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격려하고 응원합시다'라는 안전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광장코아 주변 한 건물 관리인인 50대 양모씨는 "코로나 사태 전에 비하면 유동인구가 절반 정도"라면서도 "주일예배도 드리지 않고 있는 교인으로서 우르르 몰려다니는 걸 보면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젊은 사람들도 조심해야 하는데 좀 안일한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
보건당국은 내달 5일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moment@yna.co.kr goodluck@yna.co.kr
얼마전 서울 강남일대에서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그리고 일부 클럽에서 정상운영을 해서 문제가 되었죠..
관련뉴스 : 클럽 문닫자 감성주점 헌팅포차 북적.. 코로나 앞 '무장해제'
이번에도 술집등에 많은 젊은이들이 나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과 질본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외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이나 교민등 한국인 입국자로부터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아직 한국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학교도...종교행사도.. 유치원도 모두 휴원.. 휴교.. 휴업을 하고 상당수 직장에선 재택근무로 돌리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행하고 참여하는데 몇몇 일탈행위를 하는 이들로 인한 지역감염 우려가 발생해서 국민들이 곤두서 있는 상황입니다.
귀국한지 5일만에 제주도로 갔다 온 뒤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 수용된 강남 모녀에 대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 그 증거겠죠..
강남건도 그렇게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엔 좀 특별합니다..
전국에서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많이 나온 대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아직 대구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았습니다. 확진자 증가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일부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코호트격리를 하는등의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구도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시 몰려들어 감염우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일부 유학생들이 자가격리수칙을 어기고 멋대로 돌아다녀 업소 몇군데를 문닫게 만들고 자가격리자를 양산시켰습니다.
이런 일이 이젠 대구에서 다시 발생될 우려가 크죠.. 그럼에도 보도에 나온 이들의 인터뷰 내용에는 심각성을 아직도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젊은 사람은 나이가 많은 이들보다는 코로나19에 대해 중증으로 갈 확률이 적다고 하여 안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나이가 적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는 발생했었습니다.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강제적으로 제재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뭐.. 저렇게 나온 이들... 감염되서 고생을 하거나 본인이나 친구로 인해 주변에서 감염되서 이로인해 세상을 떠나는 걸 봐야 정신을 차릴련지.... 걱정입니다. 지금도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지켜가며 답답하더라도 집에 머무르는 대다수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으니...
저런 이탈행위를 하는 이들때문에 코로나19 종식의 날은 자꾸만 멀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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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도 일부 청년들 '불금' 만끽
27일 밤 대구 서구 광장코아 일대 주점가 [촬영 김상연] |
하지만 요양·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게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요일인 지난 27일 대구의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 중심 거리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 한산했다. 택시들은 '빈차' 등을 켜고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렸다.
하지만 술집이 몰려있는 일부 골목에서는 청년들이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동성로 로데오거리 인근 한 주점은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 찼고,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만 스무명이 훌쩍 넘었다.
입구에 '체온이 38도 이상인 경우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있긴 했지만, 술을 마시는 이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는 등 코로나19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따금 담배를 피우러 가게에서 나온 이들이 몰리면서 골목이 북적이기도 했다.
27일 밤 대구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촬영 김다혜] |
일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백모(62)씨는 "확진자가 줄어서 그런지 경계심이 좀 느슨해진 것 같다"며 "지난 주말부터 젊은 사람들이 거리에 늘었다"고 말했다.
A(27)씨는 "한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며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하러 나왔다"고 했다.
역시 친구를 만나러 왔다는 B(26)씨는 "일반인 감염 사례는 많지 않아서 마스크를 잘 끼면 외출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년들도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는 전날 '코로나19 젊은 사람들도 절대 조심. 마스크 착용은 필수, 클럽·PC방 등 밀폐된 장소는 출입자제, 2m 건강거리 유지, 친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격려하고 응원합시다'라는 안전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광장코아 주변 한 건물 관리인인 50대 양모씨는 "코로나 사태 전에 비하면 유동인구가 절반 정도"라면서도 "주일예배도 드리지 않고 있는 교인으로서 우르르 몰려다니는 걸 보면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젊은 사람들도 조심해야 하는데 좀 안일한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
보건당국은 내달 5일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moment@yna.co.kr goodluck@yna.co.kr
얼마전 서울 강남일대에서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그리고 일부 클럽에서 정상운영을 해서 문제가 되었죠..
관련뉴스 : 클럽 문닫자 감성주점 헌팅포차 북적.. 코로나 앞 '무장해제'
이번에도 술집등에 많은 젊은이들이 나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과 질본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외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이나 교민등 한국인 입국자로부터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아직 한국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학교도...종교행사도.. 유치원도 모두 휴원.. 휴교.. 휴업을 하고 상당수 직장에선 재택근무로 돌리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행하고 참여하는데 몇몇 일탈행위를 하는 이들로 인한 지역감염 우려가 발생해서 국민들이 곤두서 있는 상황입니다.
귀국한지 5일만에 제주도로 갔다 온 뒤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 수용된 강남 모녀에 대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 그 증거겠죠..
강남건도 그렇게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엔 좀 특별합니다..
전국에서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많이 나온 대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아직 대구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았습니다. 확진자 증가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일부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코호트격리를 하는등의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구도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시 몰려들어 감염우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일부 유학생들이 자가격리수칙을 어기고 멋대로 돌아다녀 업소 몇군데를 문닫게 만들고 자가격리자를 양산시켰습니다.
이런 일이 이젠 대구에서 다시 발생될 우려가 크죠.. 그럼에도 보도에 나온 이들의 인터뷰 내용에는 심각성을 아직도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젊은 사람은 나이가 많은 이들보다는 코로나19에 대해 중증으로 갈 확률이 적다고 하여 안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나이가 적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는 발생했었습니다.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강제적으로 제재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뭐.. 저렇게 나온 이들... 감염되서 고생을 하거나 본인이나 친구로 인해 주변에서 감염되서 이로인해 세상을 떠나는 걸 봐야 정신을 차릴련지.... 걱정입니다. 지금도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지켜가며 답답하더라도 집에 머무르는 대다수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으니...
저런 이탈행위를 하는 이들때문에 코로나19 종식의 날은 자꾸만 멀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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