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19번 확진자, 싱가포르서 英세르보멕스社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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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연구분석 기업 세르보멕스 비즈니스 미팅 참석후 국내서 확진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도 참석 확인, 영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 감염

SINGAPORE-CHINA-HEALTH-VIRUS © AFP=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7번·19번째 환자가 국내서 감염판정을 받기 전 방문했던 싱가포르 행사는 이들이 소속된 다국적기업 '세르보멕스(Servomex)'의 비즈니스 미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업은 영국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연구·분석 기업이다. 전세계 법인을 두고 있으며, 한국인은 4명이 이 미팅에 참석해 그 중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다른 1명은 다른 나라에서 이 미팅에 합류했다.

미팅이 열린 곳은 싱가포르 스콧츠 로드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같은 회사 직원인 말레이시아인 1명과 싱가포르인 1명, 영국인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은 상태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확진자 2명도 모두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행사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창궐 지역인 우한시가 속해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싱가포르 보건당국과 공조 하에 확인한 결과 미팅 당시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 참석자들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팅에는 109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외국인은 94명으로 모두 출국한 상태다. 나머지 15명은 싱가포르 현지인이다. 각국 보건당국에 이번 감염 사실이 통보됐다.

후베이성 거주자가 당시 감염 전파의 원인이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은 '개연성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본부장은 "(후베이성 거주자들이) 본국에 가서 발병을 했는지 여부는 싱가포르도 아직 조사중"이라며 "지금은 그들이 원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연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7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30명이다. 이 중 중국에서 유입된 인원은 21명, 지역 내 감염 인원은 9명이다.

lys@news1.kr



싱가포르에서 어떤 행사에 참석한 한국인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었습니다. 17번과 19번 확진자입니다..

이들이 참가했다는 싱가포르내 행사의 정체가 알려졌습니다.

'세르보멕스(Servomex)'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입니다..

세르보멕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 합니다.. 그럼 17번 확진자와 19번 확진자는 이 영국 기업에게 손해배상을 청구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그곳 행사중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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