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종자 3명 더 있다"..'엄홍길' 현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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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렇게 실종자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지에선 추가 한국인 실종자가 3명이 더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네팔 현지에 히말라야를 여러 차례 등정했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가 있습니다.

엄홍길 대장을 연결해서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현지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엄홍길 대장님 안녕하세요.

◀ 산악인 엄홍길 대장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엄홍길입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저희가 알고 있기에는 한국인 4명이 조난당한 것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 사고를 입은 한국인이 더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산악인 엄홍길 대장 ▶

추가로 더 있다는 거죠.

한국 사람이 세 명이 더.

(사고 지점에 있던 팀의) 주방장이 다른, 따로 온, 그러니까 따로 개별적으로 온 세 명이.

가이드 없이 온 사람들 세 명이 사고 현장에 사고 지점에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앵커 ▶

그럼 그 지금 가이드 없이 간 세 분, 이 실종된 세 분은 어떤 분들인지 신원이 좀 알려진 게 있나요?

◀ 산악인 엄홍길 대장 ▶

그게 지금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한국에서 뭐 여행사를 통해 왔거나 아니면 네팔 현지 여행사를 통해 트레킹을 한다든가 그러면 바로 지금 이게 누가 사고 났는지 어떤 사고가 났는지 알 수가 있는데.

이분들은 그냥 개별적으로 자기들이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왔다고 하더라고요.

◀ 앵커 ▶

네.

그러니까 지금 한국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고, 지금 그 세 분들은 지금 신원이 어떤지는 지금 알 수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 산악인 엄홍길 대장 ▶

남자 둘에 여자 한 명이라고 하더라고요.

남자 둘에 여자 한 명이라던데 그 쿡(주방장)이.

그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그렇게 얘기를 한답니다.

◀ 앵커 ▶

사고가 난 곳이 안나푸르나의 데우랄리 지역인데요.

여기가 트래킹코스로 알려져있는데, 이곳이 원래 위험한 곳인지, 어떤 곳인지 궁금하거든요?

◀ 산악인 엄홍길 대장 ▶

그 힌코케이브라는 동굴이 있는데 동굴 지나서 데우랄리로 가는 그쪽 지역이 원래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거기 그쪽 이번에 갑자기 폭설이 내리면서 그쪽에 이제 트래킹하는 사람들이, 팀들이 눈사태를 맞으면서 눈에 이제 휩쓸린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제 제일 중요한 게 구조작업일 텐데요.

지금 현지에서 구조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좀 더 추가로 얘기 들으신 게 있나요?

◀ 산악인 엄홍길 대장 ▶

그저께부터 비가 계속 내리기 시작한 겁니다.

그저께하고 어저께 이틀간.

막 비가 내려가지고 산에는 눈이 상당히 많이 왔죠.

구조하다가 또 눈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으니까 만약에 구조팀이 가더라도 주변 상황들을 잘 판단해서 수색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현장 소식 전해주시고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도 항상 안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엄홍길 대장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네팔에 교육봉사활동을 왔다가 아이들이 등교를 하지 않는 기간에 트레킹을 갔다 갑작스런 눈사태에 휩쓸린 사고가 발생하였었습니다.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아있던 교사들과 관계자는 모두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MBC에서 엄홍길씨와의 인터뷰에 한국인이 3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것만 알 뿐...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온 것이라 신원확인이 안되고 있다는게 문제일 것입니다.

아마도 아는 사람이 네팔에 갔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밝히지 않는 이상 누군지는 구조해봐야 알 수 있겠네요..

사망자 없이 모두 구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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