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3차 감염'..확진자 11명으로 늘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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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하루 만에 5명 추가, 6번 환자 접촉한 가족 2명 '3차 감염'
5번환자 접촉 지인 '2차 감염'..지역사회 전파 확산 양상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24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은 4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는 199명, 41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0.1.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 접촉자에 대한 '증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하루 만에 5명이 늘면서 총 11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날 오전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28·남)가 발생한데 이은 추가 감염자들이다.

이들 중 2명은 6번째 환자(55·남)와 접촉한 가족으로 '3차 감염'이 이뤄졌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로부터 '2차 감염'된 바 있다.

6번 환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식당인 '한일관'에서 3번 환자(54·남)와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러면서 26일 3번 환자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를 받아왔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3번 환자의 증상 발현시간이 조정돼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5번째 환자(33·남)과 접촉한 지인으로 이 날 오후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5번 환자는 업무차 우한시를 방문한 뒤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5번 환자와 접촉자는 현재까지 가족 등 10명으로 자가격리돼 심층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 다른 1명은 8번째 환자(62·여)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항공편은 청도항공 QW9901이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됐다.

나머지 1명은 이 날 오전 공개된 7번째 환자(28·남)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무증상으로 들어와 '능동감시' 대상에서 빠진 채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가족 등 2명으로 확인돼 자가격리됐다. 이동 경로 및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세부적인 접촉자 내용과 동선 파악을 위해 현재 즉각대응 4개 팀이 현장으로 나간 상태"라며 "조사 자료가 취합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lys@news1.kr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5명이 추가가 되었네요..

7번 환자는 오전에 공개가 되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오후에 추가된 환자중 8번환자는 여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귀국했습니다.. 역학조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현재 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중입니다.

그외는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지만

그중에 2명은 6번환자... 3번환자에게 전염되어 확진된 환자의 가족입니다. 가족이기에 밀접접촉으로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6번환자는 3번환자와 식사 후 감염.. 확진되었죠... 결국 3차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셈입니다.

그리고 1명은 5번환자의 지인입니다. 승용차로 같이 이동하면서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양성판정이 나와 역학조사중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온 이들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차 확진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2차 확진자의 원인이 된 이들중엔 증상이 있었음에도 신고도 없이 돌아다녀 2차 감염을 일으킨 것이 드러나면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 확진자중엔 어린이집등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에 신종인플루엔자가 발병하여 전염된 채 한국으로 넘어온 중국인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를 확산시킨건 한국인이 대부분입니다.

뻔히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서 보도나 캠페인등이 있었고 공항에서도 방역을 하는 걸 보면서 되도록 돌아다지니 않았으면 좋겠는데 일부 확진자중엔 증상이 있었음에도 해열제와 감기약을 먹고 증상을 감춘 채 돌아다닌 사람이 있었으니...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고 진화가 되더라도 이런 사례는 두고두고 비난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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