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스점검원 감금·성추행 무방비 노출"..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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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여성 가스안전점검원 성추행 피해가 잇따르자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국민청원에 올랐다.
24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 분회에 따르면 점검원 딸이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감금, 성추행에 무방비 노출되어 자살시도까지…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의 안전대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청원 글에는 그동안 점검원들이 겪었던 성추행 사례가 고스란히 담겼다.
가스레인지 쪽에서 점검하고 있는데 남성이 다가와 몸을 밀착해 비비적대길래 점검원이 "떨어져 있으라"고 했지만, 이 남성이 보일러실까지 따라와 성기를 갖다 대고, 나가려는 점검원을 막아서 안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도 있다.
'점검하러 갔더니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며 점검원을 쳐다봤다', '문이 열리더니 남성이 나체로 서 있었다', '회사 기숙사 점검을 갔더니 남성들이 웃으면서 몸매 평가를 하면서 희롱했다'는 사례 등도 있다.
점검원들은 이런 일을 당하면 종일 울다가 다시 일해야 했다고 청원인을 설명했다.
일부 점검원들은 정신적 충격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거나 일을 그만둔 일도 있다고 청원인을 밝혔다
청원인은 또, "성희롱 사례를 신고했더니 경찰이 '몸에 터치도 없고, 추행이 없어 조사하기 애매하다'고 대응했다"며 "가해 남성은 길 가던 여성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하는 등 경찰서에 여러 번 온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성범죄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일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그분들도 누군가의 딸이자, 누군가의 엄마"라고 글을 맺었다.
이 청원 글은 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1천700여 명이 동의했다.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 분회는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파업 중이다.
노조는 점검원 2인 1조 운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맨 처음 성추행 사건 당시에 대책으로 지급한 것이 호루라기 지급이다"며 "2015년부터 대책과 재발 방지 계획수립을 촉구해왔지만 제대로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가스점검원... 여성가스점검원에 대해 성추행.. 감금등에 대한 청와대 청원이 나왔습니다.
관련링크 : 청와대청원
가스안전을 확인하러 온 여성 검침원에 대해 집안에서 나체로 검침원을 맞이한다던가 검침하는 중에 성추행.. 성희롱을 한다는 것에 대해 아마도 많은 이들이 분노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성희롱을 했다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 발정나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로선 대책은 2인1조 남녀로 구성하여 검침하는 것 이외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2인1조로 검침하며 이전보다는 더 넓은 구역을 담당해야 운영이 될 것 같네요..
가스안전공사 입장에서는 2인1조로 한다면 그만큼 인원을 충원해야 할 터.. 돈이 추가로 지출되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여성만 더 뽑을 수는 없습니다. 여성이 1명이든 2명이든 위의 노출광 남성집에 들어간다면 똑같이 피해를 당할테니까요..
그렇다고 남성만 뽑아 운용을 할 수도 없습니다. 1집가구가 늘어나면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단독으로 생활하는 집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단독으로 있는 집에 남성이 들어간다면 분명 반발이 일어날 것이고 그걸 이용한 성범죄도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로 2인1조로 운영하되 구역을 넓혀 담당하는 구역을 늘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누구나 갖고 살았으면 이런 일도 없을 터... 본능에 충실하자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한... 사람 늘려 운영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게 좀 씁쓸하긴 합니다.
아.. 그리고 검침원에 바디캠을 설치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디캠을 본다면 가해 남성도 섣불리 다가서기 어렵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성추행 피해는 남녀가 따로 없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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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여성 가스안전점검원 성추행 피해가 잇따르자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국민청원에 올랐다.
24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 분회에 따르면 점검원 딸이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감금, 성추행에 무방비 노출되어 자살시도까지…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의 안전대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청원 글에는 그동안 점검원들이 겪었던 성추행 사례가 고스란히 담겼다.
가스레인지 쪽에서 점검하고 있는데 남성이 다가와 몸을 밀착해 비비적대길래 점검원이 "떨어져 있으라"고 했지만, 이 남성이 보일러실까지 따라와 성기를 갖다 대고, 나가려는 점검원을 막아서 안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도 있다.
'점검하러 갔더니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며 점검원을 쳐다봤다', '문이 열리더니 남성이 나체로 서 있었다', '회사 기숙사 점검을 갔더니 남성들이 웃으면서 몸매 평가를 하면서 희롱했다'는 사례 등도 있다.
점검원들은 이런 일을 당하면 종일 울다가 다시 일해야 했다고 청원인을 설명했다.
일부 점검원들은 정신적 충격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거나 일을 그만둔 일도 있다고 청원인을 밝혔다
청원인은 또, "성희롱 사례를 신고했더니 경찰이 '몸에 터치도 없고, 추행이 없어 조사하기 애매하다'고 대응했다"며 "가해 남성은 길 가던 여성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하는 등 경찰서에 여러 번 온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성범죄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일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그분들도 누군가의 딸이자, 누군가의 엄마"라고 글을 맺었다.
이 청원 글은 24일 오후 3시 20분 현재 1천700여 명이 동의했다.
경동도시가스고객서비스센터 분회는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파업 중이다.
노조는 점검원 2인 1조 운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맨 처음 성추행 사건 당시에 대책으로 지급한 것이 호루라기 지급이다"며 "2015년부터 대책과 재발 방지 계획수립을 촉구해왔지만 제대로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가스점검원... 여성가스점검원에 대해 성추행.. 감금등에 대한 청와대 청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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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을 확인하러 온 여성 검침원에 대해 집안에서 나체로 검침원을 맞이한다던가 검침하는 중에 성추행.. 성희롱을 한다는 것에 대해 아마도 많은 이들이 분노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성희롱을 했다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 발정나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로선 대책은 2인1조 남녀로 구성하여 검침하는 것 이외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2인1조로 검침하며 이전보다는 더 넓은 구역을 담당해야 운영이 될 것 같네요..
가스안전공사 입장에서는 2인1조로 한다면 그만큼 인원을 충원해야 할 터.. 돈이 추가로 지출되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여성만 더 뽑을 수는 없습니다. 여성이 1명이든 2명이든 위의 노출광 남성집에 들어간다면 똑같이 피해를 당할테니까요..
그렇다고 남성만 뽑아 운용을 할 수도 없습니다. 1집가구가 늘어나면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단독으로 생활하는 집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단독으로 있는 집에 남성이 들어간다면 분명 반발이 일어날 것이고 그걸 이용한 성범죄도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로 2인1조로 운영하되 구역을 넓혀 담당하는 구역을 늘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누구나 갖고 살았으면 이런 일도 없을 터... 본능에 충실하자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한... 사람 늘려 운영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게 좀 씁쓸하긴 합니다.
아.. 그리고 검침원에 바디캠을 설치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디캠을 본다면 가해 남성도 섣불리 다가서기 어렵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성추행 피해는 남녀가 따로 없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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