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유해방치 규탄..조속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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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사고원인 규명 위한 증거자료 모두 확보해야"
수색업체 "선원추정 유해 수습은 별도계약해야"..외교부 "입장 조속히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마셜제도 선적<船籍>)의 실종자 가족들은 8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선원들의 유해를 조속히 수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및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원 유해 수습을 방치하는 정부와 수색업체의 비인도적 처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대책위는 "심해수색을 담당한 미국의 수색업체인 '오션 인피니티'사는 이미 작년 11월 초부터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을 정부에 설명했고 그들의 예상대로 3천400m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선원의 유해와 방수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와 수색업체는 애초에 계약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유해 수습을 외면했다고 대책위는 지적했다.
대책위는 "계약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선원의 유해를 방치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유해만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라면서 "정부는 침몰 이후 모든 과정에서 소극적이고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대책위는 또 "정부와 업체는 남아있는 심해수색 과업을 충실히 이행하여 실종자의 생사 확인과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증거자료를 모두 확보해야 한다"면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구명벌 2척의 수색과 선체의 3차원(3D) 이미지 작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업체에 추가 수색을 요청했지만, 업체는 계약상의 과업을 모두 달성했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업체 측과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유해 수색 및 수습 등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업체는 별도 계약 체결이 필요하며 세밀한 작업과 시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입장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작업을 수행해온 오션 인피니티는 지난달 14일부터 9일간 수색을 한 결과 ▲VDR 캡슐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 ▲작업복으로 보이는 주황색 물체 ▲선체 잔해물 샘플(쇳조각 일부) 등을 발견했고, 이중 VDR 캡슐과 선체 잔해물 샘플을 수거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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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수색작업을 했던 오션 인피니티에서 계약에 없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철수했죠..
그런데 이를 스텔라데이지호 유족들이 비판을 하였습니다. 정부에게...
왜 정부에게 규탄성명을 낼까요?
유족들이 청와대에 규탄을 하는 것에 대해 여론은 싸늘할까요? 정작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주인 폴라리스쉬핑에게는 왜 아무말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원래대로라면 롤라리스쉬핑이 오션 인피니티에 의뢰를 해서 블랙박스와 유해수습등을 하게 해야죠.. 그런데 정작 폴라리스쉬핑은 지금도 영업중입니다.. 물론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지만요... 솔직히 스텔라데이지호같은 배가 여럿 소유하고 있는데 그걸 탈 항해사나 선장이 있을까요?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물론 심해 수색에 쓰여진 비용은 정부가 폴라리스쉬핑에 구상권청구를 할 것입니다. 선주가 나서서 자기 배의 수색을 해도 모자를 판에 별 관심 없는 듯 스텔라데이지호에 관해 움직임이 없는데 유족들은 정부만 보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야 침몰당시 대한민국 남해에서 침몰하는데 해경의 안일한 대처와 선장 및 책임자의 도망... 그리고 가만히 있으라는 어이없는 방송에 청해진 해운도 구조 여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정부탓을 하는 건 무리가 없다 생각을 하지만... 스텔라데이지호는 그럴까요?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878
(고 유병언 전 회장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으며, 최근 관련 재판에서 청해진해운 주식의 실소유자라고 특정할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고 유병언 전 회장 측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교주로 추앙받은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의 자녀 및 일가친척들이 신도들의 재산을 착취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12435
(기사내용 : 다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매달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월 1000만원에 자문료도 지급했으며 청해진해운 조직도에는 유 전회장을 버젓이 ‘회장’이라고 기재까지 했다. 수사본부는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사실이 확인되면 사고의 원인인 과적, 고박(결박) 부실, 평형수 부족 등을 무시하거나 방치해 대형 참사를 낸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이라도 폴라리스쉬핑이 나서서 유족들과 대화하고 유해수습을 어떻게 할지.. 오션인피니티와 재개약을 하면서 유해수습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선주는 손빨고 나몰라라 자기일을 하며 돈벌고 있는데 정작 유족은 정부만 보고 비난하고 있으니 여론도 싸늘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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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사고원인 규명 위한 증거자료 모두 확보해야"
수색업체 "선원추정 유해 수습은 별도계약해야"..외교부 "입장 조속히 마련"
스텔라데이지호 파편 주변서 사람뼈추정 유해발견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마셜제도 선적<船籍>)의 실종자 가족들은 8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선원들의 유해를 조속히 수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및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원 유해 수습을 방치하는 정부와 수색업체의 비인도적 처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대책위는 "심해수색을 담당한 미국의 수색업체인 '오션 인피니티'사는 이미 작년 11월 초부터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을 정부에 설명했고 그들의 예상대로 3천400m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선원의 유해와 방수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와 수색업체는 애초에 계약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유해 수습을 외면했다고 대책위는 지적했다.
대책위는 "계약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선원의 유해를 방치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유해만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라면서 "정부는 침몰 이후 모든 과정에서 소극적이고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대책위는 또 "정부와 업체는 남아있는 심해수색 과업을 충실히 이행하여 실종자의 생사 확인과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증거자료를 모두 확보해야 한다"면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구명벌 2척의 수색과 선체의 3차원(3D) 이미지 작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업체에 추가 수색을 요청했지만, 업체는 계약상의 과업을 모두 달성했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업체 측과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유해 수색 및 수습 등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업체는 별도 계약 체결이 필요하며 세밀한 작업과 시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입장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작업을 수행해온 오션 인피니티는 지난달 14일부터 9일간 수색을 한 결과 ▲VDR 캡슐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 ▲작업복으로 보이는 주황색 물체 ▲선체 잔해물 샘플(쇳조각 일부) 등을 발견했고, 이중 VDR 캡슐과 선체 잔해물 샘플을 수거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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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수색작업을 했던 오션 인피니티에서 계약에 없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철수했죠..
그런데 이를 스텔라데이지호 유족들이 비판을 하였습니다. 정부에게...
왜 정부에게 규탄성명을 낼까요?
유족들이 청와대에 규탄을 하는 것에 대해 여론은 싸늘할까요? 정작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주인 폴라리스쉬핑에게는 왜 아무말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원래대로라면 롤라리스쉬핑이 오션 인피니티에 의뢰를 해서 블랙박스와 유해수습등을 하게 해야죠.. 그런데 정작 폴라리스쉬핑은 지금도 영업중입니다.. 물론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지만요... 솔직히 스텔라데이지호같은 배가 여럿 소유하고 있는데 그걸 탈 항해사나 선장이 있을까요?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물론 심해 수색에 쓰여진 비용은 정부가 폴라리스쉬핑에 구상권청구를 할 것입니다. 선주가 나서서 자기 배의 수색을 해도 모자를 판에 별 관심 없는 듯 스텔라데이지호에 관해 움직임이 없는데 유족들은 정부만 보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야 침몰당시 대한민국 남해에서 침몰하는데 해경의 안일한 대처와 선장 및 책임자의 도망... 그리고 가만히 있으라는 어이없는 방송에 청해진 해운도 구조 여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정부탓을 하는 건 무리가 없다 생각을 하지만... 스텔라데이지호는 그럴까요?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878
(고 유병언 전 회장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으며, 최근 관련 재판에서 청해진해운 주식의 실소유자라고 특정할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고 유병언 전 회장 측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교주로 추앙받은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의 자녀 및 일가친척들이 신도들의 재산을 착취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12435
(기사내용 : 다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매달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월 1000만원에 자문료도 지급했으며 청해진해운 조직도에는 유 전회장을 버젓이 ‘회장’이라고 기재까지 했다. 수사본부는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사실이 확인되면 사고의 원인인 과적, 고박(결박) 부실, 평형수 부족 등을 무시하거나 방치해 대형 참사를 낸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이라도 폴라리스쉬핑이 나서서 유족들과 대화하고 유해수습을 어떻게 할지.. 오션인피니티와 재개약을 하면서 유해수습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선주는 손빨고 나몰라라 자기일을 하며 돈벌고 있는데 정작 유족은 정부만 보고 비난하고 있으니 여론도 싸늘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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