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view]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명동성당, 시대를 담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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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인터뷰] 늘 낮은 곳에 임하며 약자 편에서 불의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던 시대의 어른.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오늘로 꼭 10년이 되었습니다.

사람과 공간,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YTN 인터뷰 시리즈.

오늘은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그가 머물던 공간인 명동성당을 통해 추기경의 빈자리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상엽[sylee24@ytn.co.kr] 송보현[bo-hyeon1126@ytn.co.kr] (그래픽 우희석)

도움 : 역사학자 김기협 님 다큐멘터리영화 '바보야' / 책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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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또한 종교는 믿는 사람의 구원을 위해 있는 것이지 남을 구원한다고 종교를 강요하는 것을 배척합니다.

동영상에서 뮈텔주교는 대한제국.. 대한민국 국민의 편을 들지 않았습니다. 대한제국의 독립에 부정적이었고 안중근 의사의 신자 자격을 박탈했을 뿐만 아니라 사형 직전 고해성사를 위한 신부를 파견하지 않았죠..

그런 천주교가 광복 후 김수환 추기경이 되면서 변화하였습니다. 

오늘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을 떠난지 10주년으로 명동성당에 추모미사를 합니다.

그분의 흔적을 보게 된다면 종교는 어떤 선택과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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