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5·18 모독 논란에 "송구스럽다..정치적 이용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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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변경 이유 없어" 
"펠로시, 1차 북미회담 이후 北 태도변화 없음에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당내 일부 의원들의 '5·18 모독' 논란과 관련, "일부 의원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이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선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와 인사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워싱턴=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9.2.13 kjhpress@yna.co.kr

국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나 원내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데 이어 '5·18 모독' 논란 당사자인 이종명 의원에 대한 당의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당 추천 5·18 진상조사위원 2명의 임명을 거부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저희는 자격요건에 부합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한 분들을 제대로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당이 추천한 분들도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등 문제가 제기된다"면서 "(저희 당) 추천위원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여러 경제 행보를 한 것으로 아는데 자영업자를 달래는 쇼만으론 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며 "2월 국회가 조속히 열려 경제 관련 이슈를 챙겨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열릴 수 있는 조건에 대해선 이미 민주당에 이야기했다"며 "여기에 협조해 2월 국회가 빨리 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방미 성과에 대해 "미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원하면서 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당의 여러 의견을 잘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방미 기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거론, "실질적으로 북한에 대한 신뢰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펠로시 의장은 1차 미북회담 이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다는 것에 우려를 전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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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5.18 진상조사위원회에 대해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을 바꿀 이유 없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5.18 공청회에서 망언을 한 의원에 대해 그저 당헌, 당규에 따라 처리한다고만 합니다..

거기다 5.18 공청회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하면서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에 유감을 표시한다 합니다..

거참...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자격 요건이 있는데 그 자격요건에 3명중 2명이 안되는 걸 뻔히 아는데도 추천인물을 바꿀 이유 없다는 건 뭘까요?



관련뉴스 : 자유한국당, 5.18 추천위원 임명 거부 강력 반발




그 거부된 2명이 어떻게 자격요건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그리고 공청회 발언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을 한다? 그 공청회 때문에 광주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태극기 부대같은 극우단체가 광주가서 오히려 논란을 더 부추겼고요... 그 단체들은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과 김순례의원을 지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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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그럼 결국 3명의 의원에 대해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일테고.. 송구스럽다고 한것은 그저 말로만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긴 자유한국당은 언제 광주를 신경쓰기나 했을까요..

이제 자유한국당은 극우정당으로 바뀔 것 같네요... 바른미래당의 역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대한애국당과 합쳐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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