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창 생리대' 아픔 없게..서울시, 공공생리대 시범 사업
https://news.v.daum.net/v/2018100422090007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92862
[앵커]
생리대 살 돈이 없던 여학생이 '신발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연령과 소득에 관련 없이 누구나 생리대를 쓸 수 있도록 공공 '비상 생리대 함'을 만들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깔창 생리대가 처음 알려진 지 2년, 저소득층 청소년 약 9만 명은 올해부터 생리대를 지원 받습니다.
하지만 생리대 문제는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 10명 중 8명은 갑자기 시작한 생리에 곤란했다고 말합니다.
[김예원/인천 구월중 1학년 : 생리대가 가격대도 있으니까 (빌리는 걸) 친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서울시는 8일부터 공공기관에 소득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를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2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무분별하게 생리대를 꺼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렇게 안내데스크에서 코인을 받은 다음에 자판기에 넣고 돌려야 생리대를 하나씩 꺼낼 수 있습니다.
생리대 가격부터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1달 동안 여성에게 필요한 생리대 갯수는 36개 이상으로 1~2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은 1개당 331원으로 덴마크의 2배 이상, 일본과 미국보다도 훨씬 비쌉니다.
생리대 자체를 공공재로 인정해 보편적 복지의 대상으로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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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할 어린 청소년과 저소득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심없이 무분별하게 꺼내 악용하는 이들은 없길 바랍니다.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날수록 저런 좋은 정책이 사장될 것이고 다시 생겨나는 일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 화장실에 무상 생리대 비치
생리대 살 돈이 없던 여학생이 '신발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연령과 소득에 관련 없이 누구나 생리대를 쓸 수 있도록 공공 '비상 생리대 함'을 만들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깔창 생리대가 처음 알려진 지 2년, 저소득층 청소년 약 9만 명은 올해부터 생리대를 지원 받습니다.
하지만 생리대 문제는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 10명 중 8명은 갑자기 시작한 생리에 곤란했다고 말합니다.
[김예원/인천 구월중 1학년 : 생리대가 가격대도 있으니까 (빌리는 걸) 친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서울시는 8일부터 공공기관에 소득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를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2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무분별하게 생리대를 꺼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렇게 안내데스크에서 코인을 받은 다음에 자판기에 넣고 돌려야 생리대를 하나씩 꺼낼 수 있습니다.
생리대 가격부터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1달 동안 여성에게 필요한 생리대 갯수는 36개 이상으로 1~2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은 1개당 331원으로 덴마크의 2배 이상, 일본과 미국보다도 훨씬 비쌉니다.
생리대 자체를 공공재로 인정해 보편적 복지의 대상으로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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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할 어린 청소년과 저소득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심없이 무분별하게 꺼내 악용하는 이들은 없길 바랍니다.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날수록 저런 좋은 정책이 사장될 것이고 다시 생겨나는 일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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