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이 들려요"..마약성 식욕억제제 무분별 처방
https://news.v.daum.net/v/2018100421443461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26142
[앵커]
요즘 일부 병원에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식욕억제제를 처방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약은 오래 복용하면 환청에다 정신질환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비만 클리닉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살을 빼고 싶다고 하자 식욕억제제 넉 달 치를 처방해줍니다.
["(외국에) 나갔다 와야 하는데... (그래요? 그럼 많이 필요하겠네. 그러면은 16주 처방을 좀 해줄게요.)"]
인근 산부인과에서도 식욕억제제를 처방해줍니다.
["원하시는 대로 드릴게요. (두 달 치를...) 두 달로?"]
두 곳 모두, 마약 성분이 든 식욕억제제를 부작용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여러 달 치씩 처방해준 겁니다.
마약성 식욕억제제는 의존성과 내성이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 처음엔 4주를 넘게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해국/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마약 성분과 거의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는 약이기 때문에 일종의 각성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겁니다."]
병원 권유로 마약성 식욕억제제를 복용했던 이 여성은 요즘 환청에 시달립니다.
처음엔 살이 좀 빠지는가 싶더니 복용한 지 여덟 달이 지나면서 몸에 이상이 생겨 하던 일도 그만둬야 했습니다.
[식욕억제제 부작용 환자/음성변조 :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 되니까 일도 하다가 갑자기 (환청이) 들릴 때가 있거든요. 일상생활이 안 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부작용이 잇따르는데도 병원이 처방하는 양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2억 5천 개, 890만 명분에 이릅니다.
[윤종필/국회 보건복지위원 : "식욕억제제를 너무 쉽게 처방받는 이 부분은 좀 없애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격제한 하거나 오남용 위험은 반드시 설명해 줘야 합니다."]
현행법상 마약류 불법 유통은 처벌 대상이지만, 병원을 통한 오남용은 감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조혜진기자 (jin2@kbs.co.kr)
------------------------------------------------
....
병원이 나서서 마약을 팔았군요.. 식욕억제제라...
다이어트를 할것이 아니라 운동이 최고이긴 한데.. 시간이 없고 편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결국 이렇게 부작용을 낳았네요..
많은 이들이 이 정보를 알고 다시금 다이어트 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먹더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그나마 낫겠죠.. 물론 안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요즘 일부 병원에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식욕억제제를 처방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약은 오래 복용하면 환청에다 정신질환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비만 클리닉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살을 빼고 싶다고 하자 식욕억제제 넉 달 치를 처방해줍니다.
["(외국에) 나갔다 와야 하는데... (그래요? 그럼 많이 필요하겠네. 그러면은 16주 처방을 좀 해줄게요.)"]
인근 산부인과에서도 식욕억제제를 처방해줍니다.
["원하시는 대로 드릴게요. (두 달 치를...) 두 달로?"]
두 곳 모두, 마약 성분이 든 식욕억제제를 부작용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여러 달 치씩 처방해준 겁니다.
마약성 식욕억제제는 의존성과 내성이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 처음엔 4주를 넘게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해국/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마약 성분과 거의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는 약이기 때문에 일종의 각성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겁니다."]
병원 권유로 마약성 식욕억제제를 복용했던 이 여성은 요즘 환청에 시달립니다.
처음엔 살이 좀 빠지는가 싶더니 복용한 지 여덟 달이 지나면서 몸에 이상이 생겨 하던 일도 그만둬야 했습니다.
[식욕억제제 부작용 환자/음성변조 : "일상생활이 제대로 안 되니까 일도 하다가 갑자기 (환청이) 들릴 때가 있거든요. 일상생활이 안 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부작용이 잇따르는데도 병원이 처방하는 양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2억 5천 개, 890만 명분에 이릅니다.
[윤종필/국회 보건복지위원 : "식욕억제제를 너무 쉽게 처방받는 이 부분은 좀 없애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격제한 하거나 오남용 위험은 반드시 설명해 줘야 합니다."]
현행법상 마약류 불법 유통은 처벌 대상이지만, 병원을 통한 오남용은 감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조혜진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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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나서서 마약을 팔았군요.. 식욕억제제라...
다이어트를 할것이 아니라 운동이 최고이긴 한데.. 시간이 없고 편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결국 이렇게 부작용을 낳았네요..
많은 이들이 이 정보를 알고 다시금 다이어트 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먹더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그나마 낫겠죠.. 물론 안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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