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난민 환영행사·반대집회 동시에..각 1천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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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414148
인권단체 "모든 인간은 존엄..난민은 테러리스트 아니라 손님"
난민반대단체 "국민이 싫다면 싫은 것..인도적체류 철회하라"

'난민, 환영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이 난민에 대한 차별금지 등을 요구하며 영어로 난민을 환영한다고 쓴 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토요일인 20일 주말을 맞아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난민 환영행사'와 '난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양측은 광화문광장을 사이에 두고 주최 측 추산으로 1천여명씩 모여 각자 다른 목소리를 냈다.

서울 세종로공원에서는 국내 주요 공익변호사단체와 인권단체들이 '2018 REFUGEES(난민) WELCOME(환영) 문화제'를 열고 "한국 시민사회는 난민을 환영하며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난민 환영 선언'을 통해 "다름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우리의 삶과 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한다"면서 "모든 사람은 존엄한 대우를 받아야 하며, '다름'은 '가짜'나 '혐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들은 "가짜뉴스가 혐오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사이, 난민 배제 분위기는 더 강화되고 난민 지위를 쉽게 주지 않는 정부 정책은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차별과 폭력의 위협으로부터 국경을 넘은 난민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州)에서 온 국내 거주 난민 A씨는 "나는 대한민국에서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행운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전쟁 등 엄청난 위험에서 벗어나 우리 삶을 새로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압둘 와합 '헬프시리아' 사무국장은 "대한민국도 식민지와 독재를 겪으면서 일부 국민이 난민이 돼 국제사회 도움을 받았고, 이제 약자를 챙길 여력이 있는 경제 대국이 됐다"면서 "한국인이 먼저 경험했던 아픔을 가진 시리아·예멘 난민이 이제 한국의 친절과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들이 언젠가 조국에 돌아가 한국에서 경험한 경제 개발과 민주주의, 인권을 전하길 바란다"면서 "난민은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아니라, 잠시 머무는 손님"이라고 강조했다.

광화문광장 북단을 사이에 두고 세종로공원의 맞은편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 인근에서는 '난민대책 국민행동'이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열고 "국민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가짜난민 추방'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난민대책 국민행동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예멘인 수용 결정 반대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가짜난민 추방'이라고 쓴 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mtkht@yna.co.kr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인도적 체류라며 제주의 예멘인 중 75%를 수용해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면서 "국민이 싫다면 싫은 것인데 국민의 의사 표현을 입막음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들은 "정부는 인도적 체류 결정을 철회하고 예멘인 전원을 추방하라"면서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과 국가인권위원회에도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7일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올해 제주도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481명 중 339명에 국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고, 일부는 불인정하거나 보류했다. 19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송파구 한 중학교의 이란 국적 학생에 대해 난민 지위를 부여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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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찬성하는 쪽은 옛 일제시대와 6.25때 우리도 난민이었으며 타국의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합니다.

난민을 반대하는 쪽은 불법체류자의 실태와 외국의 난민의 범죄상황을 강조하며 난민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뭐..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둘 다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난민협약에 가입된 나라로서 타국에서 핍박과 박해를 받아 도망나온 난민을 모른척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국내 불법체류자등으로 인한 자국민의 피해가 무시못할만큼 난민으로 오는 이에 대해 두려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무엇이 필요할까요.... 일단 제주 난민 신청자중 대부분은 난민지위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도적 체류허가라 매년 허가를 갱신해야 하고 본국의 안정이 보이면 곧바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의료보험등의 사회보장제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취업만 허가되었기에 외국인노동자와 경쟁해야 하죠..

솔직한 심정으로 대한민국은 난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주의 무비자 입국제도가 없었으면 처음부터 예맨 난민들이 제주로 왔었을까요? 난민협약에 가입되었었지만 그동안의 난민인정 사례가 거의 없던 만큼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북한주민밖에 없습니다.

난민이 되었더라도 그들을 지원하는 정책은 뭐가 있었을까요.... 없어요... 당장의 그들을 도와주는 인권단체 이외의 지원하는 건 뭘까요? 이젠 그들의 취업을 누가 도와줘야 할까요?

예맨인들은 아마도 커다란 벽에 부딛칠 겁니다. 그들이 원하는 일을 구하기 어렵죠..(기계공.. 정보통신분야.. 기타 기능공들..) 구했더라도 온전히 제값에 임금받을지도 의문이고요..

더욱이 그들의 종교도 걱정입니다. 대부분이 이슬람교일껍니다. 이슬람교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이태원 중앙성원에 그들이 기도하러 올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우겠죠...

그렇기에 중동에서 이슬람교도들이 하는 극단적인 행동은 안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외부 이슬람 세력들이 선동하려 시도는 할지도 모르지만 종파가 기독교마냥 여러 종파로 나뉘어 퍼져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렇게 변질될 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고 싶어요.. 그런데 그 믿음을 과연 대한민국 국민중에 얼마나 믿고 있을까요..

그렇기에 이태원 이슬람 중앙성원에서도 일부 이슬람 문화가 대한민국에서 이질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 그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에 맞게 이슬람 문화도 변화해야 원 주민인 대한민국 국민이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죠.. 안그럼 결국... 

그들을 자극하지 않는 이상 그들을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않는 이상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테러라도 일으키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조선족등... 다른 불체자와 외국인 노동자... 그들이 자극할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지금 예맨인들을 적으로.. 경쟁자로서 생각하는 집단은 결국 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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