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이 모래해변으로 바뀐다
https://news.v.daum.net/v/2018080811485958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91594
다가오는 금, 토요일 서울광장이 열대해변 같은 휴양지로 변신한다.
광장 한켠에는 미니 인공해변이 펼쳐지고, 잔디광장에서는 야외영화,영화음악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10~11일 양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도심 3개 광장에서 3색(色)의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2008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해온 '서울 문화의 밤'을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도시민에게 멋진 하루를 선사한다'는 목표로 이름과 프로그램 구성을 변경해 추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여름휴가 큐레이션'을 주제로
▲서울광장 – 도심해변에서 즐기는 영화와 음악(주최 서울시)
▲청계광장 – 거리시각예술축제(거리시각예술축제조직위원회)
▲광화문광장 – 한여름 밤의 눈 조각전(크라운해태) 등 세 가지 콘셉트의 바캉스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울광장 – 도심해변에서 즐기는 영화와 음악(주최 서울시)
▲청계광장 – 거리시각예술축제(거리시각예술축제조직위원회)
▲광화문광장 – 한여름 밤의 눈 조각전(크라운해태) 등 세 가지 콘셉트의 바캉스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울광장의 변신이다.
광장 한켠에는 실제 해변에서 실어온 15톤의 모래사장 위에 야자수와 파라솔이 여름 분위기를 더하는 '미니 인공해변'(18mX18m)이 펼쳐져 마치 해수욕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미니 인공해변은 매년 7~8월 사이 여름 휴가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 센 강변에 일시적으로 개장하는 인공해변, '파리 플라주'에서 착안한 것으로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잔디광장에는 텐트와 빈백(bean bag)소파, 텐트형 모기장이 있어서 편하게 쉬면서 야외 영화도 보고, 영화 OST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 전역에서 진행되는 하와이 전통 훌라춤, 잔디위에서 먼저 배우는 SUP(패들보드) 서핑과 요가, 모기 퇴치 석고방향제 만들기기 관심을 모은다.
청계광장에서는 시원한 청계천을 배경으로 '거리시각예술축제'가 펼쳐진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러스트 공모접수를 받아 선정된 60명이 오는 11일 현장 경연에 참가한다.
또한 경연을 앞두고 10일에는 패션쇼,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등 다채로운 시각 콘텐츠와 함께 DJ, 비보이 등 젊은 감각의 공연 콘텐츠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1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광장은 눈(雪) 세상으로 변신한다. 크라운해태 임직원이 150여 개의 대형 눈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당일 12팀에게 눈 조각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리스크는 무더위다. 이번 주말도 서울 최고기온이 35도를 예고하고 있어 그늘이 없는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야외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우려된다. 작년의 경우, 서울시는 반포대교 밑 잠수교에 인공 모래해변을 설치하려다 우천 관계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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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서울 광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있죠.. 더운 날 얼마나 즐길 사람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야간 열대야에 잠못 이룰때 갈곳이 생긴게 그나마 다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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