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장 "전두환, 알츠하이머인데 회고록 어떻게 썼나"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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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300431
변호인 "2013년 판정 이번부터 회고록 써왔다..심각해지기 전에 출간" 해명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해가 안되는 게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를 2013년 전후로 앓았다고 하는데, 회고록은 2017년 4월 출간했는데 모순 아닌가요."(재판부)
"증세가 더 악화하기 전에 준비하다 보니까 급하게 출간했습니다. 일부는 이전에 초본 작성한 부분 있었습니다."(변호인)
27일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지 않은 상태로 진행된 이 사건 첫 공판기일(재판)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로 밝힌 알츠하이머가 논란이 됐다.
재판을 맡은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는 전 전 대통령 주장대로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면, 2017년 출간한 회고록을 쓸 수 없었지 않았겠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전 전 대통령 대신 법정에 나온 정주교 변호사는 회고록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2013년 이전부터 준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회고록을 준비한 것은 오래전이다.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2013년 가족들이 이상 증세를 보고 병원에 가서 검진했더니 알츠하이머를 확인했다. 증세를 보인 것은 2013년보다 몇 해 전이다"고 밝혔다.
회고록이 이미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쓴 것이고, 최근 증세가 심각해지자 집필을 서둘러 마치고 출간했다는 것이 정 변호사의 주장이다.
정 변호사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앞으로 재판에도 전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재판부는 다음 공판기일(10월 1일)까지 출석해달라고 요구했다.
전 전 대통령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다시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 불출석으로 인정신문, 공소사실 확인 등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재판을 마무리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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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전 알츠하이머 증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단받은 진단확인서부터 제출하고 주장해야 겠네요.. 말로만으로 누가 못하겠습니까.. 

출석하겠다고 해놓고 이제사 알츠하이머 증세를 핑게 대놓고 버티는 것은 말도 안되죠..

이러다 결국 전두환씨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과연 광주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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