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에서 집회가 있더랬죠.. 뭔 말을 하나.. 들으려 갔다 왔습니다.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핸드폰 앞 뒤 카메라 봉인하고 마이크 끼고 갔었죠..

그리고 함춘회관 계단에 앉아 집회를 보고 있었죠..

근데 집회 스테프로 보이는(옷에 스텝이라 쓴 종이를 붙였으니..) 가면 쓴 여성 둘이 기웃기웃하더군요..

몰카로 몰아가려 그런건지 자세히도 훓어보더니 스마트폰은 보이지 않으니(스마트폰은 가방 안에 넣었으니 당연히 안보이죠..) 마이크 하나보고 경찰을 데려오더군요.

그리고 녹음하지 말라 합니다...

녹음하지 말래요... 난 나 보호할려고 가방에 마이크 차고 그냥 보는데 말이죠..

전 따졌죠.. 스마트폰 보이면서 자 봐라.. 앞 뒤 카메라는 봉인되어 있으니 몰카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 왜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 시비를 거느냐?

그 여자는 그러더군요.. 시비라뇨? 시비는 아니죠..

뭐가 아닙니까?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 경찰 불러들여 트집잡을게 없으니까 녹음하고 있다고 시비를 걸어놓고..

근데 웃긴게...



실시간 방송이랍니다...ㅋㅋㅋ 자이루.. 자이스.. 재기하라.. 다 들렸습니다. 생생하게... 문재인 재기해(1:24:07).. 라고..(미쳤지.... 이젠 누굴...) 

그래도 경찰과 대화한 내용.. 그 여자들이 말한 내용.. 그리고 경찰이 일어나시라 말한 녹음파일은 지웠습니다. 어차피 하나뿐이라..

이렇게 방송할꺼면 왜 녹음도 하지 말라 말한답니까? 두 여성은 재빨리 자리를 뜨더군요.. 그게 왜 시비에요.. 그 한마디만 하고..

결국 경찰의 권유로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뭐라 한 줄 아십니까?

한곳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오해를 사니 움직이랍니다.. 가만히 있지 말래요...

그게 무슨 어이없는 말입니까? 얌전히 가만히 있으면 오해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경찰분들 비하를 할 맘 없습니다. 이젠 집회를 하는 그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건 

"왜 남경이 가서 당신들을 지킨답니까? 여경이 지켜야지...... 당연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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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 두고 커지는 규제 목소리…“경찰도 한남충, 재기, 자이루 등 남성혐오 제재 필요”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64524

/사진=연합뉴스
‘불편한 용기’ 주최로 7일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촬영(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를 두고 남성 비하 발언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집회가 양성평등이 아닌 남성 혐오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불편한 용기’는 이날 혜화역에서 홍익대 미대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 사진을 유포한 여성모델이 신속히 검거된 것에 불만을 표출하며 불법촬영(몰카) 사건을 성별 구분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앞서 지난 5월 19일 첫 번째 시위를 개최한 이후 지난 달 9일 두 번째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를 포함해 3개월 동안 총 세 번의 시위에 나선 것. 이날 혜화역 시위에는 오후 4시께 2만 명(경찰 추산 1만7천 명) 가량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혜화역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우리는 편파수사를 규탄한다’, ‘수사원칙 무시하는 사법 불평등 중단하라’, ‘여성유죄 남성무죄 성차별 수사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독도는 우리땅’의 노래 가사를 개사해 편파수사를 규탄했다. 
다만 혜화역 시위가 끝나고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불법촬영(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가 남성 혐오를 유발하는 만큼 조치에 나서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인은 “(이번 집회는) ‘경찰도 한남충’ ‘재기(남성의 자살을 뜻하는 여성 커뮤니티의 은어)해’ ‘자이루’라는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며 “심지어 시위 날짜 역시 ‘한국 남자 성기 사이즈는 6.9㎝’라는 조롱 섞인 표현에서 비롯된 (남성) 혐오로 얼룩진 시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원인은 혜화역 시위를 “성평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 비하 단어를 사용하는 등 남성 혐오 시위”라고 평가하고, 시위대의 언행 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주장했다.
여기에 또 다른 청원인은 “그냥 지나가는 어떤 남성이 ‘한남충’이라는 비하발언을 4번은 들은 것을 봤다”며 “또 어떤 경찰관을 향해 일제히 소리 지르며 비하하고 조롱 했다. 양성평등을 가장한 남성혐오다”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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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기해!” 구호 외친 혜화역 시위… 일부 참석자들 “너무 나갔다”

7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최예슬 기자

“문재인 제기(재기)해!”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불편한 용기’가 7일 오후 3시부터 6시40분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주최한 ‘제3차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에서 나온 구호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차별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발언 한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퍼포먼스 과정에서 참석자들이 이같이 외쳤다.

이날 집회 진행자들은 ‘제기(재기)해’라는 표현이 부를 오해를 의식해서 인지 “주변에서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서 ‘재기’는 사전적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에게 ‘문제를 제기한다’는 뜻으로 외쳤다는 것이다.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문 대통령의 지난 3일 국무회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성들의 성과 관련된 수치심, 명예심에 대해서 특별히 존중한다는 것을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여성들의 원한 같은 것이 풀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분노는 단순한 한풀이나 원한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성차별 편파수사’ 발언이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사기관의 ‘성차별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처리를 보면 남성 가해자의 경우에 구속되고 엄벌이 가해지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했다. 또 “여성 가해자인 경우는 일반적으로 가볍게 처리됐다. 그게 상식”이라며 “그렇게 비교해 보면 편파수사라는 말이 맞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재기해”를 외쳤고 진행자들은 “집회에서 말하는 재기해는 사전적 의미”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제기(재기)하기 바란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며 우리 표를 가져간 대통령은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도 넘는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대통령을 향한 ‘재기해’와 같은 극단적인 표현은 집회 취지에 동조하는 시민들까지 등을 돌리게 할 수 있다”며 “남성과 여성 사이 반목과 혐오를 조장할 뿐이다”라고 우려했다.

또 일부 집회 참가자 역시 ‘문 대통령 풍자 퍼포먼스’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실시간으로 올린 담화방 글을 통해 “문재인 퍼포먼스 한다는 거 못 참고 자리를 피했다. 진짜 이건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여성에 대한 불법 촬영(몰카) 범죄 편파 수사를 규탄하기 위해 6만여명(오후 6시 기준 주최 측 추산)이 넘는 여성들이 모였다. 마로니에 공원 입구부터 혜화역 2번 출구까지 약 500m 넘는 거리의 2개 차선을 채웠다.

집회에서는 여성이 피해자인 몰카 범죄 수사에 소극적인 검·경, 대통령, 사법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검찰총장 문무일 사퇴, 솜방망이 법원처벌 규탄, 여성 판사 임명 등을 요구했다. “여성 유죄, 남성 무죄 성차별 수사 중단하라”는 구호를 따라 외쳤다. 몰카 범죄를 1차적으로 수사하는 경찰이 여성 피해자를 2차 가해 하지 않도록 경찰 중 남녀 비율은 1대 9로 맞춰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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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신 안갈생각입니다. 뭐 그 집회를 참여했거나 아님 관계자는 제 글보고 한남이 찌질거리네.. 오지마라 오라 하지 않았다.. 어디서 냄새 풍기며 글을 쓰느냐.. 등등 뭐라 하겠죠..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네요.. 

다음부턴 시위현장에 남경들을 오게 하지 마세요.. 여경 뒀다 뭣합니까? 경찰 남여 비율 1:9를 따지면서 남경들에게 지켜지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모순된 모습인지 알고 있습니까?

더욱이 남경들 각자 자리 지킬 때 여경들 혜화역 3번출구 뒤쪽에서 앉아 쉬고 있더만요..

녹음하지 말라 시비걸면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한 건 무슨 어이없는 행동입니까?

대통령까지 까는 그 집회를 보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생각 했습니다.. 이젠 저 사람들의 소리를 들어줄 이 하나 없겠구나...

보통 집회를 하면 주변 시민들이 들어주는게 집회의 목적이죠... 그래야 여론이 형성되니까.. 근데 들은체 만체 합니다.. 그냥 지나가요.. 웃으면서..

집회를 하면서 여성 정치가나 청장등의 주요 인물 왔나요? 그만큼 그 집회에서 들을 가치가 없어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걸 다들 알아서 일껍니다...


오죽했음 지나가는 여성분들도 어이없었는지 "재들 뭐라는 거야?"하니... 말 다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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