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입 열다 "쌍방폭행 아니다. 여자 때린 적 없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8091513095477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99015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7)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 A씨를 14일 경북 구미에서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얼굴에 난 여러 개의 상처였다.
서울 강남의 헤어샵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A씨는 키가 180cm에 가까운 건장한 청년이었으나, 불안한 마음과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기자와 가진 6시간 인터뷰에서 "성격 차이로 헤어지자고 제가 먼저 말했다. 하지만 쌍방 폭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구하라의 집에 가택침입했다고? 그 집 비밀번호가 우리 두사람이 만난 날을 조합한 것이었다. 공간을 함께 쓰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A씨는 현재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A씨 얼굴에는 무언가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3cm이상의 것만 세개였다. 오른쪽 이마에서 눈으로 내려오는 상처 자국은 4cm, 오른쪽 눈썹 아래 아래 상처는 5cm가 넘어 보였고, 코 옆 뺨에도 3cm 이상의 상처가 도드라져 보였다. A씨는 "구하라와 나 자신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던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면서 "일부 언론이 저에 대해 너무 사실이 아닌 보도를 일방적으로 내보내고 있어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했다. 다음은 구하라로부터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의 일문일답이다.
연예인 구하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 A씨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김대오 기자

Q.처음부터 돌아가보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언제인가?
"일부 언론에서 언급했다시피 한 케이블방송의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다. 방송 후 구하라가 먼저 SNS를 통해 연락을 했다. 그때만 하더라도 그저 평범한 헤어디자이너인 나에게 연락을 하는 게 의심스러워 "진짜, 구하라씨가 맞냐?’라고 물었을 정도다. 그 계정이 가짜가 아닌 것을 알고 다시 연락을 했고, 서로 사귀기 시작했다."

Q.그렇다면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7월이다. 만난 지 3개월에 불과한데 두 사람의 사이는 단순한 이성 친구였는가? 아니면 연인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연인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내가 가택침입이라고 보도하고 있는데 구하라씨 명의 그 집(사건 장소)의 현관문 비밀번호는 우리 두사람이 처음 만난 날과 다른 숫자를 조합한 것이다. 또한 내가 타고 다니던 국산 SUV 차량이 그 빌라에 등록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증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Q.그 집에는 구하라가 여자 후배랑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여자 후배에 대해서도 잘 아는가?
"당연히 구하라와 함께 살았으니까 잘 알고 있다. 구하라의 고등학교 후배인데 공교롭게도 구하라와 같은 구씨이다. 사고가 나던 날은 그곳에서 이사를 하던 날로, 11월부터는 그 동생을 내보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피해자의 얼굴에는 이와 비슷한 상처가 여럿 있었다. /김대오 기자

Q.그 후배 이외에 구하라의 가족과 만난 적이 있는가?
"구하라의 오빠와 식사를 한 적도 있고, 그 자리에서 구하라의 개인적인 고민과 성격에 대해서도 조언을 겸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우리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한 적도 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후, 구하라는 우리 어머니에게 문자와 멍든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Q.당시 당신(A씨가)이 먼저 구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이것에 화가 나서 구하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게 맞는가?
"맞다. 내가 일하던 헤어샵은 근무시간이 아침 10부터 7시까지다. 퇴근 전 "헤어자자’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언제 들어오냐"는 구하라의 전화에 "때가 되면 들어가겠다"고 답했다. 집에 들어간 시간은 새벽 12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도착한 직후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드레스룸에서 말다툼을 했다. 그 사이 폭행을 당했다. 짐을 챙겨서 새벽 3시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논현2동 파출소에서 1차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Q.그 날이 이사하던 날이라고 했는데, 함께 이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아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서로 다툼이 많았다. 내가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를 할 때마다 구하라는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잦았고, 이러다가는 나 뿐만 아니라 구하라 본인에게도 큰 피해가 갈까 싶어 여러 차례 헤어지자고 했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구하라가 이사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그때 내 짐을 빼는 게 낫겠다 싶어 친구와 함께 갔고, 나랑 함께 간 남자 친구는 집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짐이라는 게 옷가지가 전부였기 때문에 여행용 캐리어 한 개와 거기에 다 담을 수 없는 옷가지를 들고 나오려고 하다가 다툼이 벌어졌고 구하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내가 때릴 수는 없지 않은가? 구하라는 연예인인데…."

Q.그렇다면 최근 지라시(증권가 정보지)에 실린 이른바 ‘구하라 음독설’도 두 사람간의 애정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다. 구하라가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며칠 동안 내가 지킨 것은 사실이지만 음독설은 사실이 아니다. 구하라가 일본에서 뮤직 비디오 촬영 도중, 내게 감정적 어려움을 토로한 이후 귀국했다. 구하라 본인의 일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우리 두 사람 관계 때문에 음독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평소 구하라가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는데, 그 약들로는 음독에 이르지 않는다. 유명인이 병원에 입원하다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으로 보인다."

Q.그렇다면 구하라와 헤어지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시기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강남에서 유명 헤어디자이너라고 소문이 나있지만 구하라에 비해 평범한 사람이었고, 구하라는 내게 과분한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구하라가 내 상황을 탓하거나, 문제삼은 적은 없다. 다만 그녀의 격정적인 성격이 나로서는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어린 시절 호주로 이민을 갔는데 부모님이 이민사기를 당해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으로 쫓겨오다시피 했다. 그 이후로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택한 것이 헤어디자이너다. 나는 이 직업을 사랑한다. 이 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헤어디자이너로 계속 일할 것이다. "

Q.이번 일로 일터에 출근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가?
"맞다. 구하라가 병원에 있을 때 며칠 출근하지 못했고, 또 최근 일로 출근이 불가능해졌다. 지금도 샵(미용실)으로 기자가 찾아오고, 편법을 써가면서 물건을 배달하겠는 핑계로 샵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샵에서는 저에게 쉬라고 하는데...그 쪽에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반복적으로 구하라의 ‘격정적인 성격’이 문제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그래야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지 않겠나?
"길지 않은 기간 이었지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밝힌다는 것은 한 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내가 속이 좁거나 이해심, 배려심이 없어 구하라의 성격을 ‘격정적인 성격’이라고 이야기한다 해도 밝힐 수 없다."

Q.이 말만 들으면 구하라를 아직 사랑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아니다. 충분히 사랑했고, 딱 여기까지인 것 같아 이별하자고 한 것이다."

Q.이번 폭행 때문인가?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
"아니다. 이번 폭행피해가 발생하기 전부터 구하라에게 수 차례 이별하자고 했다. 이번 일이 없었더라면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이별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해가 너무 크다. 구하라도 연예인이지만, 나 역시 이런 얼굴의 상처로 일을 할 수 없다. 연예인인 구하라에 비하면 피해가 크지 않다고 말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직업 역시 현재 이런 얼굴 상태로는 일을 할 수 없고 얼굴에 상처를 낸 것을 참을 수 없다. 그리고 무슨 연유에서인지 일부 언론이 쌍방 폭행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우리 어머니에게 구하라가 멍든 사진을 전송했는데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예인 구하라./조선일보DB



Q.그럼 쌍방 폭행이 아니라는 건가?
"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 만약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맹세한다."

Q.사건 이후 당사자인 구하라 혹은 구하라 측 관계자와 통화한 적이 있나?
"없다. 구하라가 우리 어머니에게 멍든 상처를 보낸 것이 전부이며 나 역시 연락한 적이 없다. 다만, 구하라 소속사의 본부장과 중재하겠다는 변호사 그리고 경찰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뿐이다."

Q.일부 언론에서는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는데?
"잠적할 이유가 없다. 다만 경찰의 연락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한 댓글을 보면 ‘구하라 같으면 맞으면서 살아라’ 등등 악성 댓글이 실리고, 쌍방 폭행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현재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연락을 받지 않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너무 아픈 상태다. 경황이 없었고, 법률적 조언을 해줄 사람을 찾지 못했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만큼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Q.일방적인 폭행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증거는 있는가?
"폭행 피해 직후는 훨씬 심한 상태였다. 구하라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있는 장면이 관리사무소 CCTV에 담겨있을 것이며, 맨 처음 조사를 받은 파출소 직원들도 내 피해 상처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Q.일부에서는 연예인 구하라를 협박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있던데, 사실인가?
"아니다. 서로 사랑했었는데 그런게 뭐가 있겠는가? 아무 것도 없다. 그런 소문이 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Q.마지막으로 한때 연인이었던 구하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헤어지자고 먼저 이야기했던 게 죄라면 내가 죄인이다. 하지만 쌍방 폭행은 결코 아니다. 한때 사랑했지만 이런 몰골로 헤어져야만 하는 나나, 구하라 모두 안타깝다. 나는 극히 평범한 사람이긴 하나, 연예인을 떠나 한때 사랑했던 구하라 본인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다."
A씨의 주장에 대해 구하라 소속사인 콘텐츠Y측은 14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구하라에게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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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gumentinkor.blogspot.com/2018/09/blog-post_14.html
해당 사건에 대한 구하라씨의 인터뷰를 추가 합니다.

서로의 인터뷰를 보고 비교했으면 합니다.

일단 경찰조사를 보고 판단해야 하지만 인터뷰한 피해자의 상처자국으로 피해를 본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덧글중에는 남녀 위치가 바뀌니까 남자를 찌질이로 만들려고 하는 덧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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