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反日批判」の裏側を読む("한국의 "반일 비판"의 이면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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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の「反日批判」の裏側を読む

<「NO JAPANではなくNO ABE」というのは、悪いのは日本人ではなく安倍政権だ、という韓国側の期待感の表れだが、「良心的な」日本人は実は多くない。同様に、日本でもてはやされる韓国の「反日批判」も虚構に過ぎない。日韓リベラル共闘は幻想だ>

韓国の日本に対する言説には幾つかの決まりきったパターンがある。その中でも代表的なものは次の様なものだ。曰く、日本には軍国主義の復活を目指す「極右勢力(と韓国では言う)」の動きが根強く存在する。しかしながら、多くの日本人は「良心的」な人々であり、これらの「極右勢力」の台頭を望んでいない。だからこそ、韓国の人々はこれら日本国内の「良心的市民」や「良心的知識人」と協力して、邪悪な日本の「極右勢力」に対処すればいい──。

このコラムでも過去に述べた様に、この様な言説は現在では例えば、「我々が行っている運動は、NO JAPANではなく、NO ABE だ」という形で表れている。つまり、日本の政権を握る勢力を「極右勢力」と見做してこれを強力に非難する一方で、日本国内に自らと歴史認識等を共有する人々を探し出して、これと連帯しようとする考え方である。

しかしながら、これまた既に過去のコラムで述べた様に、この様な韓国の言説には致命的な欠陥がある。何故なら日本が民主主義国である限り、政権の施策は一定以上の「市民」からの支持を得たものだからである。周知の様に、とりわけ韓国に対する施策については、日本政府の方針を支持する人々は、与党支持層においてのみならず、野党支持層においてすら過半数を占めるに至っている。つまり、韓国の人々がいうところの彼らと歴史認識等を共有する「良心的市民」は存在こそしていても、日本人の多数を占めている訳ではないのである。

そしてだからこそこの様な韓国側の日本に対する一方的な期待は常に裏切られる事を余儀なくされる事になる。日本には日本固有の国内事情があり、それを無視して一方的な期待を向けても、その期待が現実になる事は難しい。

<注目すべき2つの「事件」>

そして、同じ事は日本側の韓国に対する言説についても言う事ができる。この点についておいて近日注目すべき事象は二つある。一つは、李栄薫元ソウル大学教授らが出版した『反日種族主義』という著作に対する注目である。周知の様に今年7月に韓国にて出版されたこの著作は直後から大きな注目を浴びる事となり、今日に至るまで11万部を超えるベストセラーとなっている。しかしながら、同書に対する注目は韓国においてより、日本においてさらに大きなものがあり、11月に文藝春秋社から出版された日本語版は11月末までの段階で、韓国を大きく超える25万部にまで達している。

二つ目の事象は、ソウル市内の仁憲高校にて勃発した、高校生らの「反日教育」を巡る反対運動である。この事件の発端は今年10月、同高校にて行われた「反日教育」の様子を撮影した動画をインターネット上にアップロードした事にあった。そして同じ月、この動画をアップロードした生徒らが記者会見を開くと、韓国メディアはその内容を詳細に報じる事となった。結果、韓国国内ではこの問題を巡る議論が活発化し、問題はソウル市の教育を統括する「教育監」の責任問題にまで発展した。

<韓国の「反日批判」の正体>
そして、今、日本国内ではこの問題への関心も急速に高まっている。『反日種族主義』を出版したのと同じ文藝春秋社は、同社の看板である『文藝春秋』2020年1月号で、この問題を取り上げ、「『日本は敵、北朝鮮は友!』 韓国“反日教育“の実態を現役高校生が暴露!:教師の支配下で『反日マシーン養成所』と化している」という表題の下、この問題をセンセーショナルに報じるに至っている。

言うまでもなく、この様な日本国内における韓国の「反日批判」人気の背景にあるのは、今の日本人が有する韓国の反日言説に対する批判的認識と、韓国の反日言説を批判する韓国世論への期待感である。しかし、韓国内のこうした世論は、日本側の一方的な期待に応え得るようなものなのだろうか。

その答えは彼らが実際に何を書き、また、何を語っているかを見ればすぐに明らかになる。例えば、『反日種族主義』の著者たちは、韓国の反日意識を須らく批判している訳ではない。日本語版序文に明確に書かれている様にそもそも同書は、韓国の初代大統領である李承晩の業績を顕彰する為に作られた李承晩学堂の活動の一環として書かれたものであり、同学堂が発信しているインターネットテレビ、その名も「李承晩TV」の連続講義をまとめたものになっている。

<「反日」は非難していない>

説明するまでもなく李承晩は、長らく日本の植民地支配への抵抗運動に従事した韓国右派を代表する民族運動家であり、その強烈な反日意識により知られる政治家である。その大統領在任時には、日本の植民地支配への巨額の賠償請求を求め、韓国では「平和線」と通称される「李承晩ライン」を宣布した事で知られている。竹島(韓国名独島)に対する韓国政府の占拠がはじめられたのも彼の政権下の事である。

しかしながら、『反日種族主義』の著者たちはこの李承晩による「反日」政策については、非難の矛先は向けていない。編者である李栄薫はこの点について、「彼の強硬な反日政策は建国の草創期においてはほとんど不可避の苦肉の策だった」と述べ積極的に弁護しているが、実際の李承晩が日本に大して強い敵意を見せていたのは、今日残る様々な彼の著作等から疑いのない所である。

そしてその事は、実は同書が攻撃の対象としている「反日種族主義」が、極めて限られた部分だけを指している事を意味している。即ち、同書の批判の大半は今日の文在寅政権に連なる韓国の進歩派の歴史認識に対して向けられている。より正確に言えば、同書の批判の対象はこの進歩派に、彼らが顕彰を進める李承晩らと対立関係にあったかつての韓国野党に連なる人々──具体的には元大統領の金泳三ら──が加えられた形になっている。

<批判しているのは偏向教育>
言葉を換えて言えば、李承晩は勿論、朴正熙や全斗煥といったかつての韓国の「反共政権」を支えた人々の「反日」意識は見事に看過されるに至っている。そして言うまでもなくそこでは、彼らが支持した朴槿恵政権下の慰安婦問題に対する強硬な姿勢もまた、存在すらしなかったようになっている。

そして彼らは、自らの支持する李承晩らに対しては認める「反日」意識を正当化する「特殊事情」を、進歩派やかつての野党に連なる勢力に対しては認めない。控えめにいってもダブルスタンダードであり、そこに韓国の「反日」意識そのものに対する真摯な問題意識を読み取ることはできない。

この事が意味するのは、彼らによる「反日批判」はそれ自体に目的があるのではなく、彼らが批判を向ける人々そのものを攻撃する事に主たる目的がある、という事である。そして同じ事は新たに注目され始めた、仁憲高校を巡る事態においても同様である。例えば、この事件を報道した韓国の有力保守紙、朝鮮日報は、この事件を「反日教育」を巡るものとしてではなく、文在寅政権下における「政治偏向教育」に関わるものとして報じている。

高校生ら自身も直截に述べている様に、この問題でもやはり焦点となっているのは、「反日教育」そのものではなく、一部の進歩派に属する教員が自らの思想信条を押し付ける事に対する反発である。背景には韓国保守派の政権を握る進歩派の歴史観の広がりへの危機感が存在する。

<歪んだ期待は捨てよ>

こうして見るなら、韓国における「反日批判」とは、進歩派と保守派に大きく二分される現状が生み出したものに過ぎない事がわかる。そしてその事は、同時に今日の日韓両国が実は類似した状況にある事をも意味している。何故なら我が国においても、第二次安倍政権の韓国に対する政策の是非は、政権自体に対する評価と一体となって議論されているからである。

第二次安倍政権に対する日本国内の批判の声が、彼らが韓国の歴史認識に対して支持している事を必ずしも意味していないように、韓国の進歩派、更にはその進歩派の政権である文在寅政権に対する批判の声は、即ち彼らが日本側の歴史認識を支持している事を意味しない。進歩派の歴史観が批判された結果として登場する政権が、日韓関係の改善に意味を見出さない「第二の李承晩政権」ともいえるものであれば、両国関係の好転が期待できる筈がない。

重要な事は、「期待に歪んだレンズ」を通してではなく、相手国の状況を冷静に観察する事だ。そしてその為には、自らもまた外交政策を各々の政権に対する評価と切り離して考える事が必要だ。さもなければ両国の「歪んだ期待」は裏切られ続けるだけになるだろう。

木村 幹

번역 : 파파고+카카오번역

"한국의 "반일 비판"의 이면을 읽다.

라는 것은 나쁜 것은 일본인이 아니라 아베 정권이다, 라는 한국측의 기대감이 드러나지만, '양심적인' 일본인은 사실 많지 않다.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의 "반일비판"도 허구일 뿐이다.한일 자유투쟁은 환상이다>

한국의 일본에 대한 언설에는 몇 가지 정해진 패턴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일본에는 군국주의의 부활을 목표로 하는 "극우세력(이라고 한국에서는 말한다)"의 움직임이 뿌리 깊게 존재한다.그러나, 많은 일본인은 "양심적"인 사람들이며, 이러한 "극우세력"의 대두를 원하지 않는다.그러므로, 한국 사람들은 이들 일본내의 "양심적 시민"이나 "양심적 지식인"과 협력하여, 사악한 일본의 "극우세력"에 대처하면 된다--.

이 칼럼에서도 과거에 말했듯이, 이와 같은 담론에 대해 현재는 예를 들어, '우리가 하고 있는 운동은 NO JAPAN이 아니라 NO ABE 이다'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즉, 일본의 집권세력을 "극우세력"으로 간주하여 이를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일본 국내에 자신과 역사인식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이와 연대하려는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이미 과거의 칼럼에서 말했듯이, 이러한 한국의 언설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왜냐하면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인 한, 정권의 시책은 일정 이상의 "시민"의 지지를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알다시피, 특히 한국에 대한 시책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방침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당 지지층에서뿐만 아니라 야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수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즉, 한국사람들이 말하는 곳의 그들과 역사인식등을 공유하는 "양심적 시민"은 존재만 하고 있다 해도, 일본인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측의 일본에 대한 일방적인 기대는 항상 배신당하는 것을 강요받는 일이 된다.일본에는 일본 고유의 국내 사정이 있어, 그것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기대를 지향해도, 그 기대가 현실이 되는 것은 어렵다.

<주목해야 할 2개의 "사건">

그리고 같은 일은 일본측의 한국에 대한 언설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이 점에 대해 최근에 주목할 만한 사건은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등이 출간한 '반일종족주의'라는 저작물에 대한 주목이다.주지와 같이 올해 7월에 한국에서 출판된 이 저작물은 판매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게 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11만부를 넘는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있다.그러나 이 책에 대한 주목은 한국에서로써 일본에서 더 큰 것으로 11월 문예 춘추사에서 출간된 일본어판은 11월 말까지 단계에서 한국 판매량을 크게 뛰어넘는 25만부까지 이른다.

두번째 사상은 서울 시내 인헌고등학교에서 발발한 고교생들의 "반일교육"에 대한 반대운동이다.이 사건의 발단은 올해 10월 이 고교에서 열린 "반일 교육"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한 데에 있었다.그리고 같은 달 이 동영상을 올린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열자 한국 언론은 그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게 되었다.그 결과, 국내에서는 이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문제는 서울시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감"의 책임 문제로까지 발전했다.

한국의 "반일비판"의 정체"
그리고 지금 일본 국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반일 종족 주의 』을 출판한 것과 같은 문예 춘추사는 이 회사의 간판인 『 문예 춘추 』 2020년 1월호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은 적, 북한은 친구!』 한국 "반일교육"의 실태를 현역 고등학생이 폭로!: 교사의 지배하에 "반일머신 양성소"로 바뀌고 있다"는 표제 아래 이 문제를 센세이셔널하게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말할 것도 없이, 이러한 일본내에서 한국의 "반일비판"인기의 배경은 지금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의 반일언설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한국의 반일언설을 비판하는 한국여론에 대한 기대감이다.그러나 한국내의 이러한 여론은 일본측의 일방적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답은 그들이 실제로 무엇을 쓰고 또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보면 금방 드러난다.예를 들어,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은 한국의 반일의식을 두루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일본어판 서문에 명확하게 쓰여 있는 것처럼, 이 책은 한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업적을 표창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승만학당 활동의 일환으로 쓰여진 것으로, 동 학당이 발신하고 있는 인터넷 TV, 그 이름도 이승만TV의 연속 강의를 정리한 것으로 되어 있다.

<반일>은 비난하지 않았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이승만은 오랫동안 일본의 식민지 지배 저항운동에 종사한 한국 우파를 대표하는 민족운동가이자 그 강렬한 반일의식에 의해 알려진 정치인이다.그 대통령 재임시에는 일제의 식민지배에 대한 거액의 배상 청구를 요구했고, 한국에서는 "평화선"으로 통칭되는 '이승만 라인'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독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점거가 시작된 것도 그의 집권하의 일이다.

그러나,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은 이 이승만에 의한 '반일' 정책에 대해서는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않고 있다.편자인 이영훈은 이 점에 대해 "그의 강경한 반일 정책은 건국의 초창기에 거의 불가피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승만이 일본에 크게 강한 적의를 보인 것은 오늘날 남아 있는 여러 가지 그의 저서 등으로 보아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 일은, 사실 동서가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반일 종족주의"가 극히 한정된 부분만을 가리키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즉, 이 책의 비판의 대부분은 오늘 문재인 정권으로 이어진 한국의 진보의 역사 인식에 대해서 모아지고 있다.보다 정확히 말하면, 이 책의 비판의 대상은 이 진보파에 그들이 현창을 진행하는 이승만 등과 대립 관계에 있던 과거의 한국 야당에 이어지는 사람들(구체적으로는 전직 대통령 김영삼 등)이 더해진 형태이다.

<비판하는 것은 편향 교육>
말을 바꿔서 하자면, 이승만은 물론 박정희나 전두환 같은 과거 한국의 "반공정권"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반일"의식은 훌륭하게 간과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그곳에서는 그들이 지지한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경 자세 또한 존재하지도 않은 듯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이승만들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반일"의식을 정당화하는 특수사정을 진보파나 과거 야당에 연관된 세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조심스럽게 말해도 이중적이고, 거기에 한국의 "반일" 의식 자체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을 읽을 수는 없다.

이 의미는 그들에 의한 "반일 비판"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비판을 향하는 사람들 자체를 공격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라는 것이다.그리고 같은 일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인헌고등학교를 둘러싼 사태에서도 마찬가지다.예컨대 이 사건을 보도한 한국의 유력 보수 신문 조선 일보는 이 사건을 "반일 교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치하의 "정치 편향 교육"에 관한 것으로 보도했다.

고교생들 자신도 직설적으로 말하고 있듯이 이 문제에서도 역시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은 "반일교육" 그 자체가 아니라 일부 진보파에 속하는 교원이 자신의 사상신조를 강요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배경에는 한국 보수파의 정권을 잡은 진보파의 역사관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왜곡된 기대는 버려라.

이렇게 보면 한국에서의 "반일비판"이란 진보파와 보수파로 크게 양분되는 현상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그 일은 동시에 오늘날 한일 양국이 사실은 유사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왜냐하면 우리 나라에서도 제2차 아베 정권의 한국에 대한 정책의 시비는 정권 자체에 대한 평가와 일체가 되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2차 아베 정권에 대한 일본 국내의 비판의 목소리가 그들이 한국의 역사 인식에 대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는 않듯이 한국의 진보 또는 그 진보 성향 정권인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바로 그들이 일본 측의 역사 인식을 지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진보의 역사관이 비판된 결과로 등장하는 정권이 한일 관계 개선에 의미를 찾지 않는다"제2의 이승만 정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양국 관계의 호전이 기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중요한 것은 ,"기대에 뒤틀린 렌즈"를 통해서가 아니라 상대국의 상황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것이다.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스스로도 또한 외교정책을 각각의 정권에 대한 평가와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그렇지 않으면 두 나라의 "뒤틀린 기대"는 계속 배신당할 수 밖에 없다.

키무라 미키



일본의 뉴스위크의 논설입니다. 한국의 반일 감정과 일본의 반한 감정과 각각의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본은 한국내 강제징용 판결로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하고 있고 이에 한국인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 서울대 전 교수였던 이영훈 교수 외 여럿이서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을 발간했고 한국과 일본 서적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위의 칼럼에서는 한국의 반일운동과 감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본의 집권세력을 극우세력이라 지칭하면서 노 재팬이 아닌 노 아베라는 것을 한국에서 강조하는 건 그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해석을 합니다. 정확히 말장난이란 단어를 쓰진 않았지만...

왜냐하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민주주의 국가이기에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집권을 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일본 자민당이 지금껏 집권을 하고 있는 것도 일본 국민의 지지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일본 정부만 문제가 아닌 일본 전체를 지적한 반일운동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전체가 극우성향을 띤 국가라는 걸 스스로 인정한 것 같네요..

뭐.. 한국도 민주주의 국가이기에 한국인들에 대해 외부에서 편향된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결론도 나오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슈가 된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도 정작 편향된 반일의식을 비판하였습니다. 초기 한국의 이승만 정권도 반일정책을 썼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는 논리로 포장한 반면 현 정권은 반일 정책은 잘못된 반일정책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입장에선 이승만이 반일을 하던 문재인이 반일을 하던 다 같은 반일정책이기에 별차이 없이 보는데 반일종족주의를 쓴 저자는 가려서 주관적으로 해석해 한쪽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포장을 하고 한쪽은 애초 대통령부터 보좌관등 정권 구성원들의 사상이 잘못되어 반일정책을 했다는 식으로 해석했다고 지적합니다.

인헌고 사건에서도 뉴스위크가 판단한건 단지 진보사상을 가진 교사가 교사의 사상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반발인데 정작 한국 언론사에선 "반일 교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치하의 "정치 편향 교육"이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한국내 반일에 대한 논란은 그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이 만들어진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 일본 언론의 분석입니다.

그리고 이런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말라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일본을 향한 한국 정부의 정책기조는 그저 집권하는 행정부의 성격에 따라서 달라지는 변화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일본 뉴스위크에선 이런 한국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하지 말라 합니다.

보수에서 반일 사상에 반기를 든다고 해서 그게 일본이 주장하는 역사를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고 친일 사상에 반기를 든다고 해서 일본이 주장하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일본 뉴스위크의 주장입니다.

뭐... 장황하게 말했지만 정리하면 그냥 한국이 뭐라하든 다 믿지 말라는 소립니다.

일본이 보는 한국사회의 보수나 진보나 다 같은 한국사람입니다. 그들 자체가 믿지 못할 인간들이기에 보수든 진보든.. 반일사상에 반기를 들었든 친일사상에 반기를 들었든 어차피 똑같은 한국사람이기에 믿지 말라는게 논점입니다.

그렇기에 늘 일본은 한국에게 배신을 강요당할 수 밖에 없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뭐... 이런 일본이기에 한국도 일본을 믿을 이유 없겠죠..그저 거래 대상자로... 수출규제를 했으면 불매로 반격하고.. 도발을 하면 경비 강화로 맞대응하는 그저 가까운 믿지 못할..물건 정도는 팔아먹을 수 있는 국가 정도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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