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인물…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 시작"
윤희숙 전 의원 "정치권, 지금 가장 중요한 점 망각…계엄령 이전으로 돌아가면 국정 정상화인가"
"이재명, 외신 인터뷰서 '한국의 트럼프'라고 과시…진영 간 극단적인 대치·증오만 부추겨"
"대공 수사권 경찰로 옮겨 놓고 그 비용 녹아 있는 경찰 특활비는 0으로 삭감한 거대 야당"
"야당 보복성 탄핵 24번, 여의도 이미 조폭정치…지금은 점령군 행세, 무정부상태 만들려는 심보"
[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를 시작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윤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물 만난 듯 대통령 놀이를 시작한 이 대표, '이재명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인물'이라며 불안해 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정치권은 지금 가장 중요한 점을 망각하고 있다. 계엄령 이전으로 돌아가면 국정의 정상화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나라 걱정을 하는 이 와중에 이 대표는 어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한국의 트럼프'라고 신나게 과시했다"며 "이런 상황은 진영 간의 극단적 대치와 증오만 부추길 뿐 국정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성토했다.
윤 전 의원은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옮겨 놓고 그 비용이 녹아 있는 경찰 특활비는 0으로 삭감한 게 거대 야당"이라며 "그래 놓고 지금 안보 공백을 떠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또 "이 대표 수사나 민주당 조사와 관련한 보복성 탄핵이 이 정부 들어 24번이다. 여의도는 이미 조폭 정치가 돼 있었다. 그래 놓고 지금 점령군인 양 달려들고 있다"며 "대통령 직무정지시 권한대행을 맡아야 할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줄줄이 탄핵하려고 한다. 이는 국가를 무정부상태로 만들어 놓는 게 유리하다는 심보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본인 재판을 지연하거나 방해하지 않고 협조할 것이며 결과에 무조건 승복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나를 '한국의 트럼프' 같다고 한다"면서 자신을 '현실주의자(realist)' '실용주의자(pragmatist)'라고 소개했다
．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군을 이용하여 일으킨 위헌적 비상 계엄으로 인해 줄줄이 탄핵이 예고가 되니...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다급했나 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네요.
주장하는 내용을 보니... 대놓고 비상 계엄을 옹호하는 직접적인 내용은 없지만... 비상 계엄을 일으킬 원인을 민주당.. 이재명 의원에게 있다는 식의... 이재명 의원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내란죄가 확정적인 비상 계엄에 대해 옹호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언행이죠..
뭐 앞으론 정치권에 딱히 기웃거릴 생각이 없으니 저런 글을 올리는거 아닐까 싶죠...
역시나 국민의힘 소속에 국회의원도 했던 사람이라고.. 내란 동조로 정당 해체 주장까지 해야 한다 비난이 쏟아지는 국민의힘을 옹호하고.. 그 화살을 이재명 의원에게 돌리기 위해 꽤나 애쓰는걸 보면... 왠지 웃음만 나오네요.. 그정도로 내란죄를 우습게 여기고 있는건가 싶어서..
이건 뭐.. 여차하면 내전도 하자는 식의 주장도 나올까봐 겁나네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에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