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대통령, 군 통수권 배제 안 돼‥국민들 원해도 조기 대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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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중진 윤상현 의원이 "헌법과 법률상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이 아직 배제되지 않았다, 국군 통수권을 어떻게 배제하냐"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당 비공개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직무배제됐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에 대해 "자신은 다르게 생각한다"면서 "누구도 헌법과 법률이 아닌 이상, 대통령 권한에서 직무배제할 수 없다 판단한다.

직무배제라는 것은 정치적 배제"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국민들은 원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조기 대선에 반대한다"면서 "조기 대선을 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것인데 그러면 어떻게 하냐,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사면'되는 거 보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면서 "임기단축 개헌이든 거국내각 구성이든 청사진을 드리고, 우리가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이게 국민의힘의 솔직한 입장이라 봅니다.

뭐 한덕수 - 한동훈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배제되었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는데..

사실은 아니라고 하죠. 실제로 이양된 바 없고.. 여전히 대통령 권한을 가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이에 제대로 확인을 시켜줍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배제되지 않았다... 권력을 내려놓지 않았다고 하죠.. 

조기 대선도 반대한다 합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180일 이내 조기대선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하야할 경우 빠른 시일내 대선이 실시되어야 하죠..

그런데 안한다고 합니다.. 아니 반대한다고 합니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

이 말은 거짓말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을 지키고 나아가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손에 쥔 권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죠.. 대한민국의 체제와 아이들의 미래? 그것보다 당장에 자신들의 권력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행동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비상 계엄에 관련되어 여당으로서의 반성.. 죄책감.. 죄송한 마음... 전혀 안보입니다. 오히려 탓은 민주당 탓.. 이재명 탓..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그 말처럼.. 자기들은 잘못없다.. 이게 국민의힘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뭐 다행이죠.. 가식적으로 계속 속이면서 버티는게 아닌.. 그냥 본성이 전부 다 까발려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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