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는 안물어요"..견주들에게 뿔난 시민들
https://news.v.daum.net/v/2018093009363629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612131
반려견 물림 사고, 2013년 616건→2017년 1407건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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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물림 사고가 빈번한 이상 반려견에 대한 적개심 또한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개물림으로 인한 사망 사건도 있었다는 걸 알고 있죠.. 모 연예인의 개가 사람을 물어 결국 사망에 이른 사건 말이죠..
모 유명인이 한 말이 있죠.. 안무는 개는 없다고..
그렇기에 견주들이 자기 반려동물을 통제하지 않는 이상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죽이는 행위에 대해 비난을 할지언정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식육개에 대한.. 그리고 유기동물에 대한 동물보호단체의 외침도 결국 사람 잡는 반려동물에 의해 그 소리도 작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연 반려동물이 저지른 죄(물림,짖음으로 인한 공포감 조성등등)에 대해 반려동물 주인은 과연 얼마나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책임을 질려 할까요?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유재규 기자 = "우리 개는 온순해서 물지 않아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반려견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한 시선이 감지되고 있다.
29일 낮 12시께 수원시 광교산 천년약수터 부근에서는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 견주(犬主)들로 인해 등산을 나온 등산객들의 표정이 어두웠다.
한 여성 견주가 반려견과 함께 지나가자 반대편에서 오던 등산객들은 개를 피해 몇 발자국 가량 옆으로 물러섰다. 말티즈(수컷)가 주변 사람을 향해 수없이 짖어댔기 때문이다.
말티즈는 등산객들을 향해 이빨을 드렀냈고, 등산객들을 향해 앞발을 들며 달려들 기세였다. 견주는 "우리 개는 온순해서 안물어요. 걱정마세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등산객들은 개가 시선에서 사라질 때까지 몇 번이고 뒤를 돌아봤다.
말티즈는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입마개는 없었다.
등산객 유모씨(48·여) "개가 짖고 달려들어도 견주들의 표정은 태연해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 견주가 삽삽개를 데리고 나왔고, 등산객들은 다시 한 번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한눈에 봐도 중형견에 속해 보이는 삽삽개는 짖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마주 오던 등산객들은 개를 보자마자 등산로 옆 나무 뒤로 발걸음을 옮겼다.
견주는 등산객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줄을 짧게 유지했다.
5살 딸과 함께 온 배모(39) 주부는 "개가 목줄을 했어도 언제 달려들지 몰라 항상 불안하다"면서 "개가 멀찌감치에서 보이기만 해도 아이를 붙잡고 있는다"고 말했다.
도심 속 공원도 상황은 비슷했다.
28일 오후 9시께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견주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이 공원은 저녁이면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대다수 견주들은 자신의 개에 목줄을 착용했지만 입마개를 한 개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개가 짖는 소리가 들려 가까이 가서 보니 여성 견주가 닥터훈스를 데리고 나왔고, 개는 공원을 거니는 시민들을 보고 이빨을 보이며 짖기 시작했다. 조깅을 하는 사람을 보자 뒤를 쫓듯 따라 뛰기도 했다.
견주에게 "(개가 많이 짖는데)혹시 물지 않냐?"고 묻자, "사람이 좋아서 짖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길을 걷다 뒤에서 개짖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시민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자신을 포메라니안(수컷·3살) 견주라고 밝힌 한 여성은 "저도 견주지만 개념없는 견주들이 많은 것은 인정한다"며 "견주들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한 20대 커플은 "견주 10명중 9명은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고 말한다"며 "아무리 작은 개라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견주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반려견 물림 사고는 2013년 616건에서 2017년 1407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은 집계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모든 반려견은 외출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로 조절이 가능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또 덩치가 큰 대형견이나 도살견과 같이 공격성이 강한 개와 외출을 할 때는 목줄과 함께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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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물림 사고가 빈번한 이상 반려견에 대한 적개심 또한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개물림으로 인한 사망 사건도 있었다는 걸 알고 있죠.. 모 연예인의 개가 사람을 물어 결국 사망에 이른 사건 말이죠..
모 유명인이 한 말이 있죠.. 안무는 개는 없다고..
그렇기에 견주들이 자기 반려동물을 통제하지 않는 이상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죽이는 행위에 대해 비난을 할지언정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식육개에 대한.. 그리고 유기동물에 대한 동물보호단체의 외침도 결국 사람 잡는 반려동물에 의해 그 소리도 작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연 반려동물이 저지른 죄(물림,짖음으로 인한 공포감 조성등등)에 대해 반려동물 주인은 과연 얼마나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책임을 질려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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