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월간조선 편집장, EBS 부사장 임명 예고에 내부 반발

다음 네이버 주중 부사장 임명 가능성에 EBS 노조 "김성동 정치편향 자격미달" 비판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부사장 자리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 임명이 예고된 가운데 EBS 노동조합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 등의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르면 이번 주중 김 전 편집장을 EBS 부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편집장은 부사장으로 지난달 출근하기로 했다가 돌연 임명이 보류되기도 했다. EBS 부사장은 김유열 사장이 취임한 2022년 3월 이후 2년 넘게 공석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지부장 박유준)는 지난달 18일 성명을 내고 법에서 정한 대로 EBS 부사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9조(임원)를 보면 부사장은 사장이 임명한다고 돼 있고, 10조에서는 임원이 결원된 경우 결원된 날로붙 30일 이내 보궐임원을 임명해야 한다. 김 전 편집장은 월간조선 재직 중이던 2016년 <내가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운동에 뛰어든 이유>라는 제목으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란 단체를 이끌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홍보성 인터뷰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는 코로나19로 비판을 받던 2020년 삭제됐다. 김 전 편집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6월 <'자유'의 가치를 아는 대통령>이란 칼럼에서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중 가장 가슴에 와닿고 든든했던 부분이 '자유'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라며 “언론은 윤 대통령이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고 하더군요”라고 한 뒤 윤 대통령 취임사 일부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2022년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 하늘에는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라며 “저는 무지개를 보는 설렘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고 있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언론노조 EBS지부는 지난 29일 <정치편향 자격미달 김성동은

법무부, 차기 출입국본부장에 검찰출신 유력...'검찰화' 강화

후보 4명 중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권정훈 김앤장 출신 변호사  [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차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자리에 검찰 출신 변호사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주요 보직에 현직 검사들을 임명해온 법무부가 '탈검찰 폐지'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올해 총선 때 승리한 야권이 검찰개혁을 화두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행보 이전에 검찰의 세력 확대를 위한 움직임으로 볼 여지도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실은 차기 본부장 후보로 차장검사 출신 권정훈 김앤장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에 대한 인사 검증에 착수했다. 현재 인사 명단에 올라간 후보는 모두 4명이만, 권 변호사가 본부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출입국본부 내부 승진자로 파악됐다. 특수통으로 알려진 권 변호사는 2009년 9월 대구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를 맡으며 당시 대구지검 1차장검사였던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또 2015년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아래서 대통령민정비서관을 맡는 등 여러 요직을 거치기도 했다. 네덜란드 구 유고 전범재판소(ICTY), 르완다 전범재판소(ICTR) 등 해외에서 근무한 경력 역시 가지고 있다. 법무부 본부장직은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탈검찰화’ 기조에 맞춰 비검찰 출신들이 주로 임명됐다.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차규근 전 본부장의 경우 변호사로 활동하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국적난민과 과장으로 들어와 2017년 9월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재유 현 본부장은 199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법무부에서 20여년간 출입국 업무를 한 내부승진자다. 따라서 권 변호사가 임명되면 7년여만에 다시 검찰 출신에게 자리가 돌아가는 셈이 된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현직 검사나 검찰 출신 인물들을 법무부 주요직에 배치해온 것과 맥락이 같다. 일부 법조계에선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는 폐지됐다”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형집행정지 중 80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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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6년형 받고 수감…대장암 악화로 3월 형집행정지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선 이단으로 규정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당회장이 31일 사망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만민중앙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만민중앙교회 측 관계자는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이재록 당회장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재록 당회장은 건강 문제로 80세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록 당회장은 수년 간 만민중앙교회 소속 여신도 9명을 40여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후 2019년 8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아 대구교도소에 복역하다가 지난 3월 대장암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만민중앙교회는 90년대부터 성장을 이뤘지만, 한국교회 주요 교단 사이에서 이단 및 사이비로 규정됐다. 이재록 당회장은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서 1982년 13명의 신도와 함께 만민중앙교회를 세웠고, 한때 10만 신도와 30여개의 지교회를 거느렸다. 하지만 이 당회장 구속 후 교회는 분열됐고, 현재는 딸인 이수진씨가 당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acenes@news1.kr [세상논란거리/사회] - '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징역 15년.."종교권위 악용"(종합) [세상논란거리/사회] -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 2심 징역 16년..형량 늘어 [세상논란거리/사회] - '신도 성폭행' 이재록 만민교회 목사 징역 16년 확정 신도 성폭행으로 징역 16년을 확정받았던 이재록 만민교회 목사.. 결국 사망했네요.. 대장암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줄 이는 그 교회를 다니는 신도 외에는 없을듯 싶죠.. 더욱이 이런 보도등을 막기 위해 블로그 등의 글에 그리도 게시중단 서비스를 많이도 이용해 막을려 애썼던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믿는 신이 있다면.. 그들이

2살 아이 배 속서 부러진 수술 장비..사과 요구하자 "돈 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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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복강경 수술을 받던 두 살 아기 뱃속에서 수술 장비가 부러졌습니다. 결국 배를 더 절개해서 부러진 쇳덩이를 빼내고 퇴원했지만 다음날 아기는 일시적으로 장이 마비되는 장폐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기 부모는 병원 측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결국엔 돈을 원하는 거 아니냐면서 거절했습니다. 추적보도 훅,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 복강경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입니다. 2살 이모 군은 지난 9월 24일 이 병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흉터도 남지 않고 10분이면 수술이 끝나 바로 퇴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군 수술은 2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는 황당한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A씨/피해자 어머니 : (의사가 말하길) 수술 도구가 일부 떨어져 나가서 장 속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배꼽을 째고 장을 드러내서 손가락으로 (수술용)집게를 찾느라 한참 걸렸고, 정 안 돼서 자석으로 결국 찾아냈다. 모래밭에서 금반지 찾기나 마찬가지였는데 본인이 잘 찾았다고…] 수술 당시 배 속을 찍은 내시경 사진입니다. 처음엔 양쪽 모두 달려 있던 수술집게가 한쪽이 부러져 다른 한쪽만 달려 있습니다. 간호기록지에도 "수술 중 수술기구가 떨어져 배를 절개해서 찾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배에는 4~5센치미터가량 흉터가 남았습니다. [A씨/피해자 어머니 : 간호차장 하는 말이 '우리 원장님은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어려운 건데 우리 원장님이 그걸 어떻게 자석으로 찾아낼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갑작스럽게 배를 여는 '개복수술'을 했지만 금식을 하라는 안내도 없었습니다. 간호기록지를 보면 주치의는 퇴원을 시키라는 지시만 반복합니다. 수술 3시간 만에 물과 주스 그리고 죽까지 먹게 한 뒤 당일 퇴원을 시킵니다. 다음 날 오후 이군의 배는 딱딱하게 굳기 시작했습니다. [A씨/피해자 어머니 : (다음 

‘검색해도 뉴스 안 뜬다’…다음뉴스, 언론사 87% 퇴출 논란

다음 네이버 1176곳 중 콘텐츠제휴 146곳만 검색 되도록 개편 언론사 반발에…“소통 부족 유감, 개편안 발표할 것” 뉴스 검색 페이지에 콘텐츠제휴사(CP)가 우선 노출되도록 한 포털 다음의 결정에 항의하며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카카오 본사를 방문했다. 인신협은 “다음의 검색 차별은 미디어 생태계를 고사하는 ‘갑질’이자 사다리를 걷어차는 무책임한 횡포”라고 주장했고, 카카오 쪽은 이날 면담에서 “경과를 지켜본 뒤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카카오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 판교아지트를 항의 방문했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카카오의 포털 뉴스 검색 조처를 “국민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고 언론시장의 공정 경쟁을 차단한 폭거”로 규정하고 “그동안 카카오에 원상 복구를 촉구했지만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집단행동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달 22일 포털 검색 페이지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의 뉴스가 기본값으로 보이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언론사는 1176곳, 이 가운데 콘텐츠 제휴사는 146곳이다. 다음이 정책을 바꾸면서 제휴사의 87%에 달하는 1030개 언론사는 검색 페이지에서 제외됐다. 사용자가 직접 ‘뉴스 검색 설정’을 바꾸지 않는 한 이들 언론사의 기사는 읽을 수 없다. 인신협은 이날 성명을 내어 “검색 제휴사들은 이번 폭거로 다음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0에 수렴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는 우월적 지위의 포털사업자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신문과 지역신문사를 차별하고 언론·출판의 자유를 무시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인신협 소속 인터넷 매체 28곳은 지난 1일 카카오의 조치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했고,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제소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 자리에 출석한 황유지 다음시아이시(CIC) 대표는 “뉴스검색 개편은 오래전부터 추진해왔으나 그 사이 인터넷 언론사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음시아이시는 검색 

[단독]원희룡 "전광훈 안 만났다"더니…대기실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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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후임 장관 지명 후 정치 재개 첫 행보로 전광훈 목사 중심 보수 기독교 집회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는 CBS 노컷뉴스 보도 뒤 원 장관은 "(전 목사와) 만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원 장관은 이 집회 연설 뒤 전 목사 대기실을 직접 찾아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전광훈은 만나지도 않았다" 원 장관은 5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전 목사 관련 행사에 참석한 취지를 묻자 "제가 기독교이지 않느냐"며 "거기 와서 간증해 달라고 해서 신앙 간증에 다녀왔을 뿐 누가 어떤 내용으로 (강연)하는지 잘 모르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밝힌 보수통합 구상과 관련해 "한 사람이라도, 한 계층이라도 넓어지는 게 보다 좋은 정치고 나라가 잘되는 길이라고 본다"면서도 "제 시선은 어떻게 보면 중도 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 집단(전광훈 측)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기자들이 전 목사 교회 알박기 논란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 묻자 원 장관은 "(전 목사와) 만나지도 않았다"며 "어제(4일)는 기독교인, 장관으로서 초청받아 간 거지 다른 해석은 제 뜻과 벗어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환한 표정의 전광훈…원희룡이 다가갔다 전광훈 목사 대기실에 찾아가 인사한 원희룡(왼쪽)·인사 후 대기실을 나서는 모습. 815광복TV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런데 CBS노컷뉴스가 확보한 영상을 보면 당시 간증을 마치고 강연장을 빠져나온 원 장관은 건물 밖으로 나가기 전 주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전 목사 대기실을 찾았다. 이곳에서 전 목사는 환한 표정과 큰 목소리로 원 장관을 맞이한 뒤 악수를 건넸다. 원 장관은 수초 뒤 발길을 돌려 밖으로 빠져나왔다. 정황상 대화를 길게 나눌 상황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눈물의 점주’, 상습 주문거절 알바생 고소…“선처없다”

치킨전문점 점주 “민사소송도 진행할 것” “형제 같은 동생…직원 아닌 가족이었다” 11개월간 확인된 피해액만 3500만원 이상 휴대전화 게임을 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주문 1000여건을 취소해 큰 손해를 끼친 치킨전문점 아르바이트생이 점주로부터 영업방해죄로 고소를 당했다. 이 점주는 “자료를 모아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절대 합의를 하거나 선처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15일 자영업자 커뮤니니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슈였던 상습 주문거절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영업방해죄로 고소장 접수를 마쳤고, 민사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도와줄 변호사는 연락을 달라”고 밝혔다. A씨는 피해 상황과 관련해 “매일 10만원~20만원에 달하는 주문을 거절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니 (피해금액이) 11개월간 3500만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낮 시간대 전화주문을 받지 않았던 것을 별도”라며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씨는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주문을 거절하거나 가게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는 모습이 CCTV에 전부 포착됐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아르바이트생에 대해 “직원이 아니라 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며 “부모님에게도 (해당 아르바이트생을) 직원이 아닌 동생으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러면서 “누가봐도 형제 같은 동생이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10일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이 같은 사연이 담긴 글을 올리면서 조언을 구했었다. A씨는 “직원이 혼자 일하는 낮 시간대 주문량이 너무 없어 배달의민족 주문 거절 목록을 확인해보니 매일 배민으로만 2~3건 거절이 있었다”며 “다른 앱도 합치면 더 많을 것 같다. 1년이면 배민으로만 1500만원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고 적었다. 당시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배민 주문내역을 보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배민·배민1을 합쳐 주문 6

대통령실, 김만배 인터뷰에 "희대의 대선 공작…악습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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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尹,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모 씨와 만난 사실 없어"…고위 관계자 성명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김대업 정치 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 공작 사건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마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와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며 "이번 기회에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조작 인터뷰를 4개 아이템을 할애해 보도한 방송사 등 집중적으로 가짜뉴스를 실어 나른 언론 매체들이 있었다"며 "기획된 정치 공작에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브로커인) 조모 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보도를 위해서는 충분한 확인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공익적 목적으로 보도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는 게 기자들이 아는 언론의 정도이자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도 해당 기사가 

"일본이 한글 보급…멍청하게 살고싶으면 한글만 써라" 韓유튜버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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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920년대 일본이 앞장서서 한글을 보급했다."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한국 유튜버가 일제강점기 한글 보급에 앞장선 것은 일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온라인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 뉴스 서비스 업체 AFPBB가 3일 야후 뉴스에 공급한 일본어 기사에는 유튜브 채널 '용호수' 운영자 용찬우씨의 과거 문제 발언이 회자됐다. 프랑스 통신사 AFP의 일본 자회사 크리에이티브링크가 운영하는 AFPBB가 지난달 27일 '일제가 한글을 보급했다는 20만 유튜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비판 영상을 소개한 것이다. 용씨는 이 영상에서 일본이 1920년대 한글을 보급했다며 "(당대 조선인들을) 일꾼으로 써먹기 위해, 노예로 부리기 위해 최소한의 지식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훈민정음을 벗어나야 하고 영어를 통해 세상에 있는 정보를 마음껏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글을 두고 "조선의 왕이었던 세종이 만든 발음기호"라며 "한글은 우리의 언어가 아니다. 한글을 우리의 언어라고 표현하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은 세종 이전에는 글자도 없던 미개 민족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이 한글을 만들 때 '어린 백성을 위해 만들었다'고 했다. '어리다'는 멍청하다는 뜻"이라며 "멍청한 백성을 위해 만든 거다. 멍청하게 살고 싶다면 한글만 이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용씨는 "훈민정음이 소프트웨어로 깔려있으면 가치 있는 사고가 대단히 힘들어진다. '도스' 깔린 PC에서 영상 편집을 할 수 없는 것과 똑같다"면서 "한국어로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해 내려면 선조들이 사용하던 한문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는 이날 낮 12시 현재 670여건의 댓글이 달렸는데, 용씨의 주장에 동조해 한글을 비하하거나 한국을 조롱하는 

국힘 의원 기자회견 백브리핑 돌발 발언 파장 "홍범도 파묘해 북한으로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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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김영교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공동대표 "우리는 독립기념관도 절대 안 돼. 왜냐면 홍범도는 북한으로 보내야 돼 파묘해서"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예비역-안보 단체와 함께 진행한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육사 공산주의자 흉상 존치 규탄대회'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김영교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공동대표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독립기념관도 (이전이) 절대 안 된다”며 “왜냐면 홍범도는 파묘해서 북한으로 보내야 돼. 북한으로 보내려고 하고. 김정은이한테 우리는 보내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발언은 백브리핑 과정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신원식 의원에게 식민지 당시 일제 침략에 맞서 국가를 지키는 것도 육사의 역할이 아니냐 등을 물으면서 신 의원과 흉상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지다 나왔다. 조현호 기자 : 순수하게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이었던 거 아닙니까? 신원식 의원 : 그래서 독립기념관에 모시겠다는 거 아닙니까? 김일권 국가원로회의 사무총장 : 아니요. 아니요. 독립기념관에도 안 돼요. 우리나라는. 실수하는 거예요. 김영교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공동대표 : 독립기념관도 안 돼. 우리가 독립기념관도 절대 안 된다고. 왜냐면 홍범도는 파묘해서 북한으로 보내야 돼. 북한으로 보내려고 하고. 김정은이한테 우리는 보내려고 하는 거다. 김일권 국가원로회의 사무총장 : 대한민국 헌법이 그거는 절대로 용납 못 해요. 공산주의 용납을 못 해요. 신원식 : 이렇게 논란이 있는데... 김영교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공동대표 : 우리는 독립기념관도 절대 안 돼. 왜냐면 홍범도는 북한으로 보내야 돼. 파묘해서. 영상엔 조현호 기자와 신원식 의원, 김일권 국가원로회의 사무총장, 김영교 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 공동대표 질의응답 주요 장면이 담겨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국가원로회의.. 보수진영에서 홍범도 장군에 대해... 파묘까지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