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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매일 폭탄주…소주·맥주 가득 실은 1톤 탑차, 매주 대통령실로 배달 다녀"

다음 네이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초에 거의 매일 술을 마셨고, 소주와 맥주를 가득 실은 1톤 화물 탑차가 매주 대통령실에 배달을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다. <월간중앙>에 지난 19일 공개한 "김건희는 신성불가침, 직언(直言)하면 그대로 '모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는 윤석열 정부 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평소 폭탄주를 연거푸 들이키는 '폭음'을 즐겨왔다고 한다. 이 기사가 소개한 윤 전 대통령의 술과 관련된 일화는 이렇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변함없는 그의 술에 얽힌 일화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심야에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카페에서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를 보고 크게 화가 난 김 여사는 자택 냉장고에 있던 술을 그날 모두 내다 버렸다. 집에 들어와 맥주를 꺼내려 냉장고를 연 윤 전 대통령은 크게 당황하고서 가까운 친윤계 의원들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넋두리하듯 전했다." 또한 대통령경호처에 파견 나갔던 한 경찰 간부는 "취임 초 VIP가 거의 매일 술 마시느라 귀가하지 않아 경호원들도 심야까지 대기하는 게 일상이었다"는 증언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간부는 "한남동 공관이 완성되기 전이었다. 일과가 끝나면 자택(아크로비스타)에 가지 않고 대통령실 안에서 술자리를 만들었다. 참석자만 바뀌는 술자리가 자정까지 이어졌다. 얼마나 술을 먹었냐면, 소주와 맥주를 가득 실은 1톤 화물 탑차가 매주 대통령실로 배달 다녔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의 '폭음'과 관련된 일화는 과거 외신 매체에까지 소개돼 망신살을 탄 적이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올해 초인 지난 1월 7일자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고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식사를 한 적이 있는 인사...

체코원전 수주에 책상 내리치며 환호한 尹···계약 지연되자 결국 美에 '퍼주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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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경제] 2024년 7월 17일 오후 8시 50분,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됐다”고 외치며 책상을 내리쳤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국가적 경사 소식에 윤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석 달 만에 30%까지 올랐다. 체코 원전 사업 본계약 체결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된 것은 이 때부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4월 총선 참패에 이어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논란,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우려 등으로 연일 비판을 받던 윤 전 대통령에게 3개월 만의 지지율 상승세를 안겨 준 체코 원전 사업은 놓칠 수 없는 성과였던 셈이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는 당시 “여러 외교 무대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7월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나 윤 대통령이 막판 수주전을 펼쳤다” 등 정부의 정상외교 성과를 함께 홍보했다. 하지만 체코 원전 사업을 둘러싼 긍정적인 기류는 윤 전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일정을 약 3주 앞둔 2024년 8월 26일 꺾였다.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며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2022년 10월 WEC는 미국 연방 법원에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갈등이 체코 원전 사업 계약 과정에서 다시 불거진 것이다.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윤 전 대통령은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 정부에서는 WEC와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본계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이다. 당시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체코 정부는 언제까지 원전을 가동한다는 계...

"윤 대통령께서 내리신 계엄"‥양궁 국대 기름 붓는 해명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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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SNS에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인 장채환 선수는 지난 6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 즈음,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장 선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알리는 사진에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우리 북한 어서 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마요' 등의 문구를 올려 게시했습니다. 또 투표소 앞에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번 찍은 사진 위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는 메시지를 적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대선이 중국 등에 의해 오염됐고, 결과가 뒤바뀌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선수의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장 선수의 소속팀인 부산 사상구청 게시판에는 '국가대표가 일베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항의성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 선수가 대한체육회가 정한 국가대표로서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대한양궁협회 측은 "사안을 확인 중"이라면서 "SNS 사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 자격 시비까지 일자 장 선수는 오늘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정치적 이유 등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헌법 내용을 거론하며 자신에 대한 공세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계엄령을 내리신 이유를 찾아봤다',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해 부정선거 정황 등을 알렸다'며 자신의 입장은 바뀐 게 없다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 논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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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독립기념관 등에 따르면 김 관장은 지난 15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각에서 해방 이후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들의 필독서이던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에는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설명한다"며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어 "우리 민족은 세계가 주목하는 3.1운동으로 '자주 독립국'임을 선언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전개됐다"며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임시정부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과 일제에 맞선 무장 항쟁을 병행해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32년 4월 29일 24살의 청년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장에 폭탄을 투척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며 "그가 의거 직전에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에는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에디슨 같은 발명가가 돼라'라고 적혀 있다"고 소개했다. 김 관장은 "윤봉길이 조국 독립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하면서도 두 아들은 과학자가 되기를 소망했던 것처럼 역사의 이면에는 다양성이 존재한다"며 "역사를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그 다름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이제는 역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하루...

李대통령, 조국·윤미향·최강욱 ‘광복절 특사’…여권 인사들 대거 사면

다음 네이버 ‘자녀 입시 비리’ 조국 부부,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사면 야권 홍문종·정찬민…경제인 최신원·최지성·장충기 등도 포함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를 비롯해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부는 11일 조 전 대표를 포함한 83만6687명에 대해 오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사면 유형에는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 포함됐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형기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8개월여 만에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도 포함됐다. 정 전 교수는 아들 입시서류 위조 후 고등학교 담임교사에게 제출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 전 의원은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써 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더해 윤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도 사면 명단에 들어갔다. 윤 전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5명을 부당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도 대거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야권 인사로는 홍문종 전 새누리당 의원,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4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한 사면 요청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간 '사면 거래'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홍 전 의원...

구치소 CCTV 윤석열 '반전'…특검 자리뜨자 '탈의'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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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법무부 관계자 "윤석열이 원한다면 CCTV 공개" [앵커] 체포 거부가 아니라 더워서 옷을 벗은 것일 뿐이라고 전직 대통령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JTBC 취재 결과는 다릅니다. CCTV 영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멀쩡하게 수의를 입고 있다가, 특검 수사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벗었고 이어서 드러누운 상황이 담겼다고 합니다. 법무부 고위관계자는 당사자가 동의하면 영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일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속옷 차림으로 저항해 집행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더워서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일 뿐"이라며 "체포를 거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교도관들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라며 "허위사실을 재차 언급하면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법무부 고위관계자가 실제 현장 교도관 등을 통해 파악한 그날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당일 아침 구치소 보안 담당 교도관이 "특검이 오늘 오니 협조해달라"고 말했는데, 이때까지도 윤 전 대통령은 반팔과 반바지의 수의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작 특검팀이 오자 조사를 거부한 윤 전 대통령. 특검팀이 수용거실에서 나가 논의를 한 뒤 돌아왔더니 윤 전 대통령이 아까와 달리 속옷차림이었고 곧이어 바닥에 드러누웠다고 합니다. 특검팀이 '옷을 입으라'고 요구했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특검의 바디캠 뿐만 아니라 구치소 안의 CCTV에도 모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고위관계자는 JTBC에 "너무 민망스러운 일 아니냐"며 "원래는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CCTV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

노종면이 9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이어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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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일종의 점거 투쟁, 국민의힘이 국민을 만나는 시간 단 1분이라도 빼앗겠다" 방송법 무제한토론 국힘 신동욱·민주당 김현·국힘 이상휘에 이어 4번째 발언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7시8분부터 방송법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토론자로 나서 약 9시간 5분간 발언을 이어가 이날 오후 4시13분경 끝냈다. 노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 등의 과거 오보 사례를 하나씩 설명하면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발언을 시작하면서 “앞서 나온 (국민의힘 의원들의) 여러 가지 토론 내용에 전제가 틀리고 사실관계의 오류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교정하기 어렵다”며 “그거 하나하나 교정하다보면 오후 4시 토론 종료 시점까지 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한 뒤 “제 토론이, 제가 하고자 하는 설득 노력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가닿을까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신이 최대한 많은 시간 발언을 하겠다고 했다. 노 의원은 “그렇다고 토론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이 시간을 버티려고 한다. 이 필리버스터 시간을 토론으로, 설득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종의 점거투쟁으로 규정한다”며 “국민의힘에서 국민을 만나는 시간을 제가 단 1분이라도 더 빼앗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렇게 노 의원은 9시간 넘게 발언을 이어갔고, 지난 4일 오후 4시경 시작한 방송법 무제한 토론은 24시간을 넘겼다. 노 의원은 이날 여러 언론의 오보와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태도를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날 무제한 토론 3시50분경 조선일보가 천성산 터널 공사 관련해 똑같은 오보를 세 번 반복한 사례를 언급했다. 조선일보는 2012년 9월18일 <도롱뇽 탓에 늦춘 천성산 터널…6조원 넘는 손해>란 기사에서 지율 스님의 단식과 환경단체 가처분 신청을 언급하며 대법원이 2년 8개월 만에 공사 재개를 결정했고 1년간 공사가 중단되면서 ...

잦아진 '감발'… 고리원전 안전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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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가동률 100% 이하 출력 제어 규정보다 급히 낮추면 설비 부담 지난 3~5월 93일 중 13일 감발 올해 들어 갑자기 급증 추세 태양광 발전 영향… 위험성 우려 올봄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출력을 줄이는 이른바 ‘감발’ 조치가 13일간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감발 조치가 한 차례도 내려지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인위적인 감발은 원전 설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4일 〈부산일보〉가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을 통해 확보한 봄철 발전원별 감별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전력거래소가 올봄(3~5월) 93일 중 고리원자력발전소에 감발 조치를 내린 기간은 13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 차례도 감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과 대비된다. 2023년 봄에는 3차례 감발이 있었으며 2022년과 2021년에는 감발이 없었다. 올해 13일의 감발은 매우 이례적이다. 감발이란 국내 총 전력량이 과도하게 생산되면 전력 수요와 공급을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원전 가동률을 100% 미만으로 낮추는 조치다. 과잉 생산된 전기는 물리적으로 폐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발전량을 줄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핵분열을 줄이는 장치인 제어봉을 투입하거나 붕산을 추가해 붕산수의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출력을 줄인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올해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해 감발이 늘었다고 밝혔다. 봄이 되면 전력 수요는 연중 최저치에 가까워지는 반면 일조량은 늘어 태양광 발전량이 늘어난다. 특히 올봄엔 일조량이 많은 날이 많아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했다. 그나마 주중에는 전력을 대량 소비하는 기업의 전력 수요가 있어 생산량을 감당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공급 대비 수요가 적어 감발 조치에 이르게 됐다. 문제는 감발이 잦아지면 원전 설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원자력발전소는 출력을 100% 가동하는 상황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출력을 낮춰 온도가 낮아지면 배관이 딱딱해져 파열 가능성...

윤 버티자 법무장관 나섰다…구치소에 내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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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저희가 단독 취재한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지난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정성호 법무장관이 구치소 측에 특검팀이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물리력을 포함해 적극 협조하란 지시를 내린 걸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에 응하지 않는 과정을 바디캠으로 촬영해 둔 걸로 파악됐는데, 이르면 내일(5일) 재집행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김지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일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2시간 만에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드러누워 집행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구치소 측도 부상의 위험 등을 고려할 때 윤 전 대통령의 '무작정 버티기'에 강제력을 행사하기에는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우/서울구치소장 (지난달 31일) : 교도관이 물리력을 행사하는 어떤 기준이나 법적 절차가 거기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는 상황이고….] 그러자 정성호 법무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정 장관은 구치소 측에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특검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구두 지시를 내린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 또한 오늘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집행은 물리력을 포함한다"며 "위력으로 집행하는 게 문제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영장 집행 과정에 대해 "잠시 더위를 식히려 옷을 벗은 것"이라며, 체포를 거부하기 위해 수의를 벗었다는 특검팀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불법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손을 대면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교도관 바디캠을 통해 1차 체포영장 집행 전 과정을 모두 녹화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행법상 사후 증명이 필요한 상태에 있는 등의 경우, 수용자에 대한 증거 수집 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년간 괴롭힘, 가해자 두고 피해자만 징계하려는 서울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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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산재 인정된 피해자 상대로 징계위 개최 예정... 스포츠윤리센터 '가해자 징계' 권고에는 묵묵부답 [유지영 기자] 대한체육회 산하 서울시체육회가 사내에서 벌어진 직장 내 괴롭힘을 10년 간 방치하다 되레 피해 직원을 상대로 징계위원회를 여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스포츠윤리센터의 가해 직원 징계 요구는 지금껏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는 오는 5일 피해 직원인 김아무개씨에게 무단결근 등을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고지했다. 김씨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산재 판정을 받고 약 1년 간 휴직 기간을 거친 뒤 복직했는데, 이후에도 반복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체육회가 근무환경 개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하며 추가 휴직을 요구하자 출근 촉구 안내문을 보내는 등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죽이려다 참았다', '개X는 건 못참아'... 피해자가 들은 폭언 김씨는 2016년부터 10년간 직원 2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온 사례를 언급하며, 사무실에서 실신하는 등 그동안 심각한 피해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1일 <오마이뉴스>에 "내가 지방대 스포츠심리학과를 나왔다는 이유에서 입사 직후부터 나를 빼고 채팅방을 만들더니 날 '심리'라고 불렀다. 우연히 회사 내에서 채팅방을 발견했는데 '심리'가 시킨 일은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2020년 7월에는 김씨와 가해 직원 중 한 명인 강아무개씨 사이에 물리적인 다툼마저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김씨가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우측 제1수지 염좌상'을 입었다. 하지만 서울시체육회는 양측 모두에게 '품위손상위반'으로 징계를 내렸다. ▲   서울시체육회 김아무개씨는 "내가 지방대 심리학과를 나왔다는 이유에서 나를 빼고 채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