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은 '아가X 페미'".. 여전했던 '혜화역 시위' [뉴스+]

https://news.v.daum.net/v/2018100719131910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308644
두 달 만에 다시 열린 '제5차 규탄 시위' 가보니
‘제5차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가 열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 붉은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모이고 있다. 뉴시스

“편파판결 편파수사 집어쳐라(집어치워라)”, “유리천장 유리절벽 못살겠다”.
토요일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는 이 같은 구호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화사거리에서 혜화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 양옆에 질서유지용 펜스가 설치돼 있었고, 그 안에서 붉은 옷을 입은 여성들이 모여 앉아 구호를 외쳤다. 대부분 선글라스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주최한 이날 제5차 시위는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열린 대규모 여성 집회다. 앞선 4차례 집회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로 이름을 바꿨다. 그에 맞춰 집회 구호나 진행 방식도 이전과 조금 달라졌다. 
‘제5차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가 열린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 붉은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모이고 있다. 뉴시스

◆‘사법부 규탄’에 초점, 국회엔 ‘문자 폭탄’
이날 집회는 사법부 규탄에 초점을 맞췄다. 집회 주최 측은 “수없이 많은 여성이 불법촬영 범죄 및 여성혐오적 인식을 기반으로 한 범죄의 피해자가 돼 죽어갈 때 사법부는 피해 여성을 두 번 죽였다”며 “편파수사를 넘어 편파판결로 이 시대 여성의 목을 옥죄는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안희정 유죄 사법정의’, ‘여자라서 실형 선고, 남자니까 집행유예’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왔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력 사건 1심 선고 등 최근 화제가 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관련 재판들과 각종 성범죄 관련 판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혜화역 시위’를 주최하는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제작한 사법부 규탄 피켓. 지난 6일 제5차 집회에서 사용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은 제주지법과 광주지법, 울산지법 등 소속 판사 4명을 ‘편파판결 상습판사’로 규정하고 이들의 소속과 실명이 담긴 구호를 연신 외쳤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동시에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이른바 ‘문자 총공’도 진행했다.
검찰총장과 경찰청장 자리를 여성에게 내놓고, 경찰대 여성 비율을 90%로 만들고, 여성 장관만 임명하라는 등의 요구도 재등장했다. 이들은 “여성의 목소리에 관심 갖고 남성 권력에 쓴소리를 하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경질하고 친정부 인사로 그 자리를 메운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일부 과격 표현 여전… 시민들 시선 싸늘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과격 시위’ 지적을 의식한 듯 이날 ‘재기해’(‘자살하라’는 뜻의 은어) 같은 남성 혐오 표현이 쓰이지는 않았다. 주최 측은 시위가 과격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와 성관계 영상 유포 등 범죄와 우리 집회 구호 중 어떤 게 과격한가”라고 되물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아가X 페미(입으로만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 남대통령’이라고 하거나 ‘유X(남성의 성기)무죄 무X유죄’, ‘여성인권 없는나라 멸망해라’ 같은 일부 과격 표현을 사용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집회 중간 중간 ‘와아아악∼’이란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혜화역 시위’를 주최하는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제작한 사법부 규탄 피켓. 지난 6일 제5차 집회에서 사용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나가는 남성들에게 혐오 발언을 하거나 소리치는 건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다. 스태프들이 휴대전화를 든 행인과 실랑이를 벌이는가 하면, 집회 도중엔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무대 위로 비비(BB)탄 20여발을 발사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집회 현장을 힐끗거렸다. 여자친구와 대학로를 찾은 강모(25)씨는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는 이해하지만, 정도가 조금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인들 사이에서는 간간히 “목소리가 너무 크다”거나 “쟤넨 왜 저렇게 악을 질러대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나왔다.

◆‘참가자 규모 부풀리기’ 논란도 계속될 듯

주최 측이 집회 참가자 규모를 부풀렸다는 논란도 재점화했다. 주최 측이 발표한 이날 참가자는 6만명이다. 그러나 약 700m의 3∼4차선 도로에 참가자들이 빼곡히 차 있어도 이 숫자가 나오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기자가 집회 현장을 돌아본 결과 참가자들은 띄엄띄엄 앉아 있었다.

그동안 주최 측 추산 집회 참가 인원은 지난 5월 1차 시위 때 1만2000명, 6월 2차 시위 때 4만5000명, 7월 3차 시위 때 6만명, 8월 4차 시위 때 7만명이었다. 경찰 추산(1, 2차)과 큰 차이를 보일 뿐더러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다른 집회들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여성 커뮤니티 등에서 집회 참가자 수가 예상보다 적어 참여 독려가 이어졌다는 점도 의혹을 키웠다. 주최 측은 지금까지 발표한 집회 참가자 수가 특정한 시점에 운집한 최대 인원인지, 집회가 열리는 동안 집회를 다녀간 모든 사람을 집계한 연인원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 옷을 입은 여성 참가자들이 지난 7월7일 열린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당시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뉴스1

집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한국 사회에서 모든 불법촬영 가해자에게 강력 처벌이 이뤄지고, 여성들의 삶이 인간다워지는 그 날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판결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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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heckercollection.blogspot.com/2018/10/2018-10-6.html

https://blog.naver.com/ykh512/221372252869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시위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주장을 공공장소에서 신고를 한다면 집회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집회의 수위가 도를 넘으면 이전에는 강압진압이 있었습니다. 최루탄.. 물대포.. 차벽.. 지금은 없죠.. 그래서 많은 집회중에 이런 여성들의 집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집회에서는 집회장면을 촬영하여 여기저기 배포합니다. 집회를 해봐야 들어줄 이가 없으면 허공에 공염불이 되죠..

그런데 이 집회에서는 촬영이 제한됩니다. 거의 못한다 보면 되겠네요. 그래서 봐주는 이 또한 없습니다. 뭐.. 남자들은 보지 말라 하죠..여성들은 얼마나 볼까요.. 여성들만.. 일부의 여성들만 본 것을 남성들에게 설득해야 합니다. 남자들을 변화시킬려 합니다. 근데 남성은 보지도 않죠.. 들어줄까요?

그렇게 제한을 걸어서 설득시켜야 하는 남성도.. 여성도 들어주지 않는 집회를 한다면 누가 들어줄까요.. 그나마 찬성이든 반대이든 논란이 있어야 누구든 궁금해서 바라보는데...또한 언론을 통해 방송을 하니 경찰이 움직여주는데 이렇게 들어주는 이가 줄어든다면 과연 그 이후에도 경찰이 움직여줄지 의문입니다.

차후에 일베가 하는 짓거릴 이젠 많은 이가 그냥 무시합니다. 그런데 그 무시당하는 현상을 이 집회에서도 보는 것 같습니다. 

미투운동이 왜 수면 밖으로 나와 지금도 많은 이들이 지지하고 가해자를 비판할까요.. 

왜냐하면 미투 피해자분들이 용기를 내어 모두에게 자신의 모습을 밝히며 사실을 밝히는 진정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서지현 검사와 김지은씨의 미투가 왜 모두에게 전달되었는지 생각하길 바랍니다. 

그러기엔 이미 늦은 것 같지만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ttps://argumentinkor.blogspot.com/2018/10/blog-post_38.html
마지막으로.. 마재TV가 불편한 평등에 대해 고소해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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