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긴장감 도는 국회..정개·사개특위 개의설에 술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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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속 의원들 국회에 비상대기..한국당 비상소집령 해프닝도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및 당직자들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동의의 건 통과를 막기 위해 앉아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정연주 기자 = 여야가 주말인 27일에도 선거제 및 사법제도 개혁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여부를 놓고 대치상태를 이어가면서 국회는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이미 수차례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주말을 맞아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긴장의 끈을 전혀 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날 모두 자당 소속 의원들을 동원, 비상대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원 비상대기를 해놓은 채 소속 의원들은 4개조로 나눠 국회를 지키고 있다. 한국당 역시 정개특위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국회 본청 4층을 중심으로 비상대기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회는 주말에는 회의를 열지 않기에 정치권에선 내주 초에나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지만 혹여나 주말에 회의를 소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어 양측 모두 대기인력을 배치한 것이다.

실제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패스트트랙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속도를 내서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소집했지만 국회에도 방어를 위한 필수인력을 남겨놓기도 했다. 한국당 역시 4개조로 나눠 정개특위가 열리는 국회 본청 445호를 사수하고 있다. 한국당은 밤에도 정개특위 회의장을 방어하기 위해 필수인력도 구성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헌법을 무력화하고 삼권분립을 붕괴시키는 행태에 대해 국민과 함께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사수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양측 모두 주말에도 모두 비상대기하는 등 대치를 이어가자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에도 국회가 술렁거렸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에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며 의원들에게 오후 5시30분까지 445호(정개특위 회의실)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국당 관계자들 다수가 정계특위 회의실 앞에 급히 몰려들기도 했는데 이는 정개·사개특위 개의설로 발생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긴급 비상 해제'라면서 당번 의원들에게 정개특위 앞으로 와달라고 다시 통보했다.

goodday@news1.kr



여야당이 아주 치열하게 한쪽은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키기 위해.. 한쪽은 그걸 막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민생법안을 저리 노력했었으면 국회의원들에 대한 욕은 없었겠죠..

자유한국당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후 다시 국회로 돌아가 농성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언제 시작할지 알 수 없기에 전체 의원들을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바른미래당의 두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이 준비가 되어 언제든 표결이 될 수 있다 밝힌다면 그때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바른미래당 두의원.. 임재환의원과 채이배의원.. 그리고 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이 어디에 있는지 여부에 대해 양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끝은 있겠지만 시야는 제로인 상황입니다.. 과연 누가 이 혼란에서 먼저 통과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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