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인간과 AI가 생각하는 AI의 미래(ChatGPT의 판단)

인간과의 갈등에서 시작해, 인간이 사라진 이후까지 AI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인간을 돕는 AI일 수도 있고,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AI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인간을 위협하거나 지배하는 AI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는 후자의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터미네이터》처럼 인간과 AI가 전쟁을 벌이는 미래가 있고, 인간의 뇌를 디지털 정보로 옮긴 뒤 AI와 인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트랜센던스》 같은 영화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미래를 살펴보다 보니 한 가지 공통된 전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전제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AI가 어느 정도까지 독자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이 AI에게 어떤 목적을 부여했을 때 그 목적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정한 미래를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는 대신, 하나의 조건을 설정하고 그 조건을 다시 제거하거나 변경하는 방식으로 AI의 미래를 추론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인간과 AI의 갈등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조건을 하나씩 바꾸다 보니 인간이 사라진 이후의 AI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질문과 답변이라는 가장 단순한 행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에 도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현재의 AI가 인간사회에 들어오는 과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AI는 인간사회에 스스로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AI를 만들었고, 인간이 AI를 필요로 하는 영역에 AI를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AI가 인간의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나면서 인간이 담당하던 일부 작업은 AI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하나의 비유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이 가득 찬 커다란 통이 있다...

언론의 편향은 어디에서 판단되는가, 중심점이 바뀌면 균형도 바뀐다

다음   네이버   언론 배제하고 싶은 유시민 작가의 레거시 미디어 담론 1. 보도내용 정리 최초 제공된 미디어오늘 보도는 유시민 작가의 언론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보도는 유시민 작가가 과거 자신의 책에서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언론을 이른바 「기자들의 언론」으로 규정한 사실을 먼저 제시합니다.   유시민 작가의 문제의식은 이렇습니다.   해당 언론들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중립과 균형을 지키려 했지만, 그 결과 자신이 판단하는 사회의 실제 불균형을 바로잡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언론이 편향됐다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세상의 균형'을 이루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유시민 작가는 언론이 특정 정치적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유를 외부의 힘 , 나아가 권력과의 관계 가능성으로 의심합니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언론과 정치 프로그램이 특정 후보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를 단순한 언론의 자율적 판단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합니다. 언론이 특정 후보에게 편향돼 보일 수는 있습니다. 언론의 유튜브 콘텐츠에는 정치적 편향이나 상업적 시청자 결집 구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외부 권력의 개입이나 권언유착을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언론의 독자적인 판단, 유튜브 시장의 구조, 시청자층 형성 등의 다른 설명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기사 전체의 가장 중요한 문제 제기는 유시민 작가가 사용하는 두 언론 프레임의 충돌입니다. 「기자들의 언론」과 「권력을 좇는 언론」이라는 두 프레임을 같은 언론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가? 이것이 보도의 중심축입니다. 2. 보도에서 언급...

AI가 글을 다듬으면 정말 모두 비슷해질까? ‘나만의 문체’를 유지하며 AI를 사용하는 방법

다음   네이버   AI가 다듬자 모두 비슷한 문체로…‘나만의 글쓰기 지문(指紋)’이 사라진다 최근 생성형 AI를 이용한 글쓰기가 확대되면서, AI에게 글을 다듬게 할수록 사람마다 가지고 있던 고유한 문체가 사라지고 비슷한 문체로 수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진은 Reddit 이용자 글과 미국 지역 뉴스 기사, arXiv 논문 초록, 대학생 에세이, Facebook 게시물 등 88만 건이 넘는 글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2022년 11월 ChatGPT 공개 이후 Reddit과 arXiv 등에서 어휘와 문장 구조를 포함한 글쓰기 방식의 차이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AI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의 비율이 높아진 이후 글쓰기 다양성이 감소하는 경향도 관찰됐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사람이 직접 작성한 Reddit 글과 arXiv 논문을 각각 1,000건씩 선정해 GPT-3.5, Llama 3 70B, Gemini Pro 등에 다시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이때 AI에게 요구한 것은 “문법을 고쳐라”, “더 자연스럽게 써라”, “가독성을 높여라” 등이었습니다. 그 결과 AI로 다시 작성한 글에서 글쓰기 복잡성의 개인 간 편차가 21~50% 감소했다고 연구진은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연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AI가 글을 어떤 조건에서 수정했는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 보도내용 정리 이번 보도에서 핵심적으로 다룬 내용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글을 수정하거나 다시 작성할 경우, 원래 글을 작성한 사람마다 가지고 있던 언어적 특성의 차이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Reddit 이용자들의 글, 미국 지역 뉴스 기사, arXiv 논문 초록, 대학생 에세이, Facebook 게시물 등 88만 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