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댓글 300개..대입 공론화 주말 여론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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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댓글 300개..대입 공론화 주말 여론전 '후끈'



- 주말 사이 ‘모두의 대입발언대’ 댓글 3배로 증가
- ‘의제1’ 댓글 이어지자 ‘의제2’ 지지 댓글 맞불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지난 주말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대입발언대’에서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를 둘러싼 댓글 공방이 러시아 월드컵 축구 경기 못지 않게 치열하게 펼쳐졌다. 정시 확대 내용을 담은 공론화 의제1에 대한 압도적 지지 속에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요구하는 공론화 의제2 지지 댓글의 반격이 이어졌고, 그러는 사이 모두의 대입발언대 전체 댓글도 3배 가까이 폭증했다. 갑작스런 댓글 증가에 일부는 특정 단체의 ‘댓글 조작’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주말 댓글 여론전은 공론화위원회가 모두의 대입발언대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한 뒤 일주일(21~28일) 동안 공론화 의제1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이어지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체 1000여건의 댓글 가운데 의제1에 대한 댓글이 47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2안에 대한 댓글은 140건 정도에 그쳤다. 댓글 내용도 상당수 수능위주전형 45% 이상 선발을 골자로 하는 의제1을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제2를 지지하는 댓글의 반격은 그 다음날부터 시작됐다. 하루 20건 안팎에 머물던 의제 2에 대한 댓글이 29일 하루에만 300개에 달했다. 지난 일주일간 의제2에 달린 댓글보다 2배나 많은 댓글이 하루만에 올라온 셈이다.

의제2에 대한 댓글이 폭증하자 의제1을 지지하는 측의 ‘견제 댓글’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의제2 지지 댓글이 붙으면 곧바로 의제2에 대한 반대 댓글이 뒤따라 붙었다. 수십개의 같은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이 같은 모습에 일부 국민들은 특정 단체의 ‘댓글 조작’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의제1을 지지하는 A 씨는 의제2에 대한 댓글에서 “지금 조직적으로 2안 지지 댓글 달고 있는 교사 분들”이라고 특정 단체를 지목한 뒤 “학생들, 학부모들이 왜 1안을 지지하는지 몰라서 이런 데 와서 테러나 하고 있나요? 정말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비난했다.

B 씨도 “잠깐 사이에 몇백개의 의견이 올라왔네요”라며, “며칠 동안 백여개였는데 하루만에 삼백여개가 올라오네요”라며 집단 댓글의 배경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댓글 공방에 참여한 C 씨는 “2안에 대해 대부분 반대 의견인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이라는 사람의 글을 필두로 갑자기 찬성하는 사람이 연달아 있네요”라며, “컴퓨터도 한대로 돌려쓰는지 몇분 간격으로 쓰고 있네요. 댓글부대도 아니고 참 하는 짓이 수준 떨어지네요”라는 비난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의제2에 대한 댓글이 폭증하기 시작한 29일에는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정근입니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76.2 : 23.8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학생들을 더 이상 수능 한 줄로 세워 선발해서는 안 됩니다”는 내용의 장문을 댓글도 올라오기도 했다.

댓글전은 다음날인 30일에도 이어졌다. 의제2에 대한 댓글이 180건에 이를 정도로 폭증세를 이어가는 모습에 A 씨는 “어젯밤에 떼거지로 몰려와서 댓글 테러하던 사람들은 ‘진로진학’ 교사들입니다”며, “오늘 새로 등판하고 있는 교사들은 전교조입니다. 진로진학 교사단체에서 화력이 달리니까 전교조 쪽에 화력 지원 부탁한 모양이네요”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교조 관계자는 “공론화 의제 선정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공론화 과정에 잠정 불참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일선 교사들의 의견 제시까지 막을 수 없으며, 다양한 방식을 통한 의견 제시는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2일 오전 기준으로 공론화 의제 1에 대한 댓글은 900건을 넘고 있으며, 의제2에 대한 댓글 역시 800건을 넘어섰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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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미래를 위한 대입에 대해 다들 많은 의견이 있을테고..그것을 공론화 하여 타협점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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